전자담배·금연보조제 부작용 호소 잇따라

입력 2011.08.30 (13:03) 수정 2011.08.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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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자 담배와 전자식 금연 보조제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전자 담배 등과 관련한 위해 사례가 올 상반기에만 45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17건, 지난해 9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부작용 유형별로는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1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두통과 구토, 입 통증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판중인 전자담배 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이 니코틴 함량을 정확하게 표시하지 않아 이용자가 과다 흡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전자 담배 제품의 니코틴 함량과 경고 문구 등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감독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전자담배 제품 등을 과다 흡입하는 경우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원재료인 프로필렌글리콜과 글리세린 등의 성분은 알레르기 유사 증세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시판 중인 전자담배는 70여 종이며 전자식 금연 보조제는 12개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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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담배·금연보조제 부작용 호소 잇따라
    • 입력 2011-08-30 13:03:58
    • 수정2011-08-30 15:36:40
    뉴스 12
<앵커 멘트> 전자 담배와 전자식 금연 보조제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전자 담배 등과 관련한 위해 사례가 올 상반기에만 45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17건, 지난해 9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부작용 유형별로는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1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두통과 구토, 입 통증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판중인 전자담배 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이 니코틴 함량을 정확하게 표시하지 않아 이용자가 과다 흡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전자 담배 제품의 니코틴 함량과 경고 문구 등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감독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전자담배 제품 등을 과다 흡입하는 경우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원재료인 프로필렌글리콜과 글리세린 등의 성분은 알레르기 유사 증세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시판 중인 전자담배는 70여 종이며 전자식 금연 보조제는 12개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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