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부작용 잇따라

전자 담배와 전자식 금연 보조제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자 담배 유형 제품과 관련한 위해 사례가 올 상반기에 45건이 접수돼 지난해 9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작용 유형별로는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두통과 구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판중인 전자담배 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이 니코틴 함량을 정확하게 표시하지 않아 이용자가 과다 흡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전자 담배 유형 제품의 니코틴 함량과 경고 문구 등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감독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시판 중인 전자담배는 70여 종이며 전자식 금연 보조제는 12개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