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정말 신설동 가는 거야? 外

입력 2011.08.31 (07:07) 수정 2011.08.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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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세계각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한글이 쓰여진 중고차가 그대로 운행되는 것을보실수 있을텐데요.



이것도 한류 바람인지 모르지만 사진만 보명 영락없는 한국인 것 같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터넷 속 화제의 사진입니다.



중곡동에서 신설동으로 가는 일반 버스로 보이시겠지만 자세히 보시면 키릴 알파벳으로 된 버스 번호와 우리나라와 다른 차량 번호판을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라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한류 버스’라는 별칭을 주었다고 하죠?



러시아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동남아에서도 이런 한국의 중고버스들이 수출되어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남미 쿠바에서 운행 중인 초록색 지선버스도 있는데요. 이걸 타면 왠지 이곳에서 한국의 방배동까지 죽~ 갈 수 있을 것 같죠?



성능도 좋고 튼튼할 뿐만 아니라 한글로 된 노선표가 현지인들에게는 이국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게 인기 요인이라고 하네요.



잠수하는 군용 트럭?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의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뉴저지 주 맨빌의 한 주민이 찍은 영상이 화제입니다.



고립된 주민들을 구하러 온 군용차! 물이 얼마나 많이 불어났는지 차 높이와 거의 맞먹을 정도죠?



안에서 누가 운전하고 있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 악조건 속에서 차가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참 대단하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마침내 멈춰버린 군용차! 엔진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죠?



뒤따라오던 차량도 마찬가집니다.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와 차 위로 대피를 하는데요.



인간의 기술력이 아무리 발달해도 아직까지 자연의 힘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네요.



생방송 중에 쓰러진 이유는?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는 생방송은 그 만한 묘미가 있기 마련입니다.



베테랑 아나운서를 쓰러지게 만든 생방송 현장을 지금 만나보시죠.



한 생방송에서 사육사가 자신의 애완뱀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나운서도 관심을 보이며 꼬리 부분을 받아듭니다.



그런데 탁자 위에 있던 도마뱀이 그를 향해 덤벼드는데요.



도마뱀의 공격에 희한한 신음소리를 내며 스튜디오 바닥으로 쓰러지는 아나운서!



사육사는 물론 방송 스태프들이 그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본인도 자신의 행동이 기가 막힌 듯 하죠?



그냥 뱀은 괜찮지만 도마뱀은 정말 무서웠나봅니다.



비눗방울의 신비한 모습!



비눗방울의 신비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합니다.



한 노인이 들고 있는 긴 막대기를 따라 만들어지는 무지갯빛 비눗방울! 마치 진줏빛 비단이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또는 꿈틀대는 미지의 생명체처럼 보이는데요.



슬로모션으로 찍은 영상을 거꾸로 튼 것처럼 편집해서 더욱 신기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비눗방울을 통해서 보는 해변은 꿈속에서 보는 풍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런 게임은 곤란하죠!



신개념 게임기를 소개합니다. 쉼 없이 인쇄물 뱉어내는 프린터긴데요.



자세히 보시면 종이 위에 인쇄되는 건 자동차 경주 코스고요.



푸른색의 불빛이 자동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물을 넘고 코스를 통과할 때마다 옆에 있는 점수도 올라가는데요.



게임 화면만 없을 뿐이지 사용자를 위한 조종기도 연결해 놓을 걸 보니 어엿한 게임기나 다름없네요.



장애물에 부딪히면 바로 게임 종료! 아주 신기한데요. 하지만 용지와 잉크 값을 감당해야 한다는 게 단점!



유지비가 꽤 나갈 것 같습니다.



동물적 감각은 이런 것!



주인에게 큰 사랑을 받을 만한 웰시코기 반려견입니다. 이유는 이 녀석의 마사지 실력 때문인데요.



짧은 다리로 혼신의 힘을 다해 주인의 허리를 주무릅니다.



얼마나 전력을 다했는지 ‘헥헥’ 거리기까지 하죠?



이렇게 힘든데도 주인의 재요청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또다시 마사지에 몰입합니다. 사람 손보다 더 시원할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눈에 보일정도로 정성을 다하는데요.



사람이나 개나 이런 행동이 좋은 인상을 얻는 지름길이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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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8-31 07:07:08
    • 수정2011-08-31 17:15: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세계각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한글이 쓰여진 중고차가 그대로 운행되는 것을보실수 있을텐데요.

이것도 한류 바람인지 모르지만 사진만 보명 영락없는 한국인 것 같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터넷 속 화제의 사진입니다.

중곡동에서 신설동으로 가는 일반 버스로 보이시겠지만 자세히 보시면 키릴 알파벳으로 된 버스 번호와 우리나라와 다른 차량 번호판을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라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한류 버스’라는 별칭을 주었다고 하죠?

러시아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동남아에서도 이런 한국의 중고버스들이 수출되어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남미 쿠바에서 운행 중인 초록색 지선버스도 있는데요. 이걸 타면 왠지 이곳에서 한국의 방배동까지 죽~ 갈 수 있을 것 같죠?

성능도 좋고 튼튼할 뿐만 아니라 한글로 된 노선표가 현지인들에게는 이국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는 게 인기 요인이라고 하네요.

잠수하는 군용 트럭?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의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뉴저지 주 맨빌의 한 주민이 찍은 영상이 화제입니다.

고립된 주민들을 구하러 온 군용차! 물이 얼마나 많이 불어났는지 차 높이와 거의 맞먹을 정도죠?

안에서 누가 운전하고 있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 악조건 속에서 차가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참 대단하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마침내 멈춰버린 군용차! 엔진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죠?

뒤따라오던 차량도 마찬가집니다.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와 차 위로 대피를 하는데요.

인간의 기술력이 아무리 발달해도 아직까지 자연의 힘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네요.

생방송 중에 쓰러진 이유는?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는 생방송은 그 만한 묘미가 있기 마련입니다.

베테랑 아나운서를 쓰러지게 만든 생방송 현장을 지금 만나보시죠.

한 생방송에서 사육사가 자신의 애완뱀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나운서도 관심을 보이며 꼬리 부분을 받아듭니다.

그런데 탁자 위에 있던 도마뱀이 그를 향해 덤벼드는데요.

도마뱀의 공격에 희한한 신음소리를 내며 스튜디오 바닥으로 쓰러지는 아나운서!

사육사는 물론 방송 스태프들이 그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본인도 자신의 행동이 기가 막힌 듯 하죠?

그냥 뱀은 괜찮지만 도마뱀은 정말 무서웠나봅니다.

비눗방울의 신비한 모습!

비눗방울의 신비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합니다.

한 노인이 들고 있는 긴 막대기를 따라 만들어지는 무지갯빛 비눗방울! 마치 진줏빛 비단이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또는 꿈틀대는 미지의 생명체처럼 보이는데요.

슬로모션으로 찍은 영상을 거꾸로 튼 것처럼 편집해서 더욱 신기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비눗방울을 통해서 보는 해변은 꿈속에서 보는 풍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런 게임은 곤란하죠!

신개념 게임기를 소개합니다. 쉼 없이 인쇄물 뱉어내는 프린터긴데요.

자세히 보시면 종이 위에 인쇄되는 건 자동차 경주 코스고요.

푸른색의 불빛이 자동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물을 넘고 코스를 통과할 때마다 옆에 있는 점수도 올라가는데요.

게임 화면만 없을 뿐이지 사용자를 위한 조종기도 연결해 놓을 걸 보니 어엿한 게임기나 다름없네요.

장애물에 부딪히면 바로 게임 종료! 아주 신기한데요. 하지만 용지와 잉크 값을 감당해야 한다는 게 단점!

유지비가 꽤 나갈 것 같습니다.

동물적 감각은 이런 것!

주인에게 큰 사랑을 받을 만한 웰시코기 반려견입니다. 이유는 이 녀석의 마사지 실력 때문인데요.

짧은 다리로 혼신의 힘을 다해 주인의 허리를 주무릅니다.

얼마나 전력을 다했는지 ‘헥헥’ 거리기까지 하죠?

이렇게 힘든데도 주인의 재요청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또다시 마사지에 몰입합니다. 사람 손보다 더 시원할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눈에 보일정도로 정성을 다하는데요.

사람이나 개나 이런 행동이 좋은 인상을 얻는 지름길이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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