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모델 저주’ 육상 별 줄줄이 불운

입력 2011.08.31 (07:52) 수정 2011.08.31 (08: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구세계육상은 기대를 모았던 세계적인 스타들이 줄줄이 좌절하는 이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우연찮게도 이 선수들은 조직위가 매일 발행하는 대회 안내책자의 표지모델들이여서 화제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변은 대회 첫날부터 시작됐습니다.



베이징올림픽과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챔피언인 호주의 후커가 단 한번도 바를 넘지 못한채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둘째날은 이번대회 최고의 스타인 볼트가 부정출발로 실격해 세계육상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셋째날도 이변은 계속됐습니다.



남자 110m 허들의 세계기록보유자 쿠바의 로블레스는 1위로 들어왔지만, 진로 방해로 실격처리되고 말았습니다.



금메달은 미국의 리차드슨이 승계했습니다.



<인터뷰>리차드슨(남자 110m허들 금메달) : "승부가 얼마나 치열한지 알기때문에 어떤 색깔의 메달이든 저는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스타,이신바예바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신바예바는 메달권에도 들지 못한 채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후커와,볼트,로블레스와 이신바예바는 우연찮게도 대구조직위가 첫날부터 차례로 발행하고 있는 대회안내책자의 표지모델들여서 더욱 더 화제입니다.



뜻하지 않은 결과에 조직위는 표지모델 선정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표지 모델 저주’ 육상 별 줄줄이 불운
    • 입력 2011-08-31 07:52:37
    • 수정2011-08-31 08:03:32
    뉴스광장
<앵커 멘트>

대구세계육상은 기대를 모았던 세계적인 스타들이 줄줄이 좌절하는 이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우연찮게도 이 선수들은 조직위가 매일 발행하는 대회 안내책자의 표지모델들이여서 화제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변은 대회 첫날부터 시작됐습니다.

베이징올림픽과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챔피언인 호주의 후커가 단 한번도 바를 넘지 못한채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둘째날은 이번대회 최고의 스타인 볼트가 부정출발로 실격해 세계육상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셋째날도 이변은 계속됐습니다.

남자 110m 허들의 세계기록보유자 쿠바의 로블레스는 1위로 들어왔지만, 진로 방해로 실격처리되고 말았습니다.

금메달은 미국의 리차드슨이 승계했습니다.

<인터뷰>리차드슨(남자 110m허들 금메달) : "승부가 얼마나 치열한지 알기때문에 어떤 색깔의 메달이든 저는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스타,이신바예바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신바예바는 메달권에도 들지 못한 채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후커와,볼트,로블레스와 이신바예바는 우연찮게도 대구조직위가 첫날부터 차례로 발행하고 있는 대회안내책자의 표지모델들여서 더욱 더 화제입니다.

뜻하지 않은 결과에 조직위는 표지모델 선정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