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브래드 피트 ‘영화의 한 장면처럼’ 外

헐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영화 바깥에서도 ’영웅’이 됐습니다.



지난 주말 스코틀랜드 영화 촬영 현장에서였는데요.



엑스트라 7백여 명이 한꺼번에 달려가는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넘어진 여성을 보고는, 재빨리 달려가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은 ’완벽한 구조였다’며 이 할리우드 스타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영화 ’노팅힐’ 서점 폐업 위기



지난 1999년 개봉한 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됐던 여행책자 전문 서점이 심각한 경영난으로 47년 만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다음 달 첫 주까지, 마지막 할인 판매를 하겠다는데,이를 안타까워한 영화 제작진이 서점 구하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공짜 좋아하다간…’



감시 카메라를 무시하고 세 번이나 비료를 훔쳐간 간 큰 도둑이 있습니다.



심지어 상점의 사은 행사에 응모하기 위해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까지 남겨 놓고 떠났다는데요.



이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푸틴 총리 이색 선거 운동



늘 마초 이미지를 과시하는 푸틴 러시아 총리가 이번엔 검정 상의에 가죽 장갑을 끼고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에 올랐습니다.



흑해 연안의 항구 도시 노보로시스크의 국제모터사이클 축제장을 찾았는데요.



50여 명의 동호인 그룹을 이끌고 나타난 그는 천여 명의 축제 참가자들을 ’형제들’이라고 부르며, 하나된 러시아를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행보는 사실상 오는 12월 4일 치뤄질 하원 선거를 위한 선거 운동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