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입국 단속 치열

입력 2001.09.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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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경지대는 요즘 살벌한 분위기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위장술로 숨어드는 밀입국자들과 단속반 사이에 숨바꼭질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이승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국경 검문소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명의 밀입국자들이 적발됩니다.
뒷좌석을 뜯고 들어가기도 하고 차 밑바닥을 개조한 뒤 합판으로 덮어 못질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 신혼부부는 엔진을 뜯어내고 숨어있다가 적발됐고 이 사람은 카 시트를 뒤집어 쓰고 좌석으로 위장했습니다.
⊙밀입국자: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목숨을 겁니다.
⊙기자: 미국측의 단속은 더욱 강화되고 있지만 아메리칸드림을 좇은 위험한 밀입국은 한 해 7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6000개의 유리판을 이용한 빛예술 전시회입니다.
빛이 워낙 현란하고 강렬해 관람객 가운데 발작을 한 사람도 나왔는데 동화의 나라 같다는 반응에서 디스코장 아니냐는 반응까지 관람객들의 평가는 다양했습니다.
견인차 절도범이 바퀴가 펑크난 차를 끌고 1시간 넘게 도주극을 벌입니다.
경찰은 말 그대로 불꽃 튀는 추격전 끝에 차에 불이 붙은 뒤에야 겨우 절도범을 체포했습니다.
찰스 영국 왕세자가 자신이 후원하는 유방암 자선단체 회원들을 별장으로 초대했습니다.
홍보를 위해 브래지어만 입고 나온 여성들과 걸으면서도 찰스 왕세자는 어디에 눈을 둘지 몰라 민망해 합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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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밀입국 단속 치열
    • 입력 2001-09-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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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경지대는 요즘 살벌한 분위기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위장술로 숨어드는 밀입국자들과 단속반 사이에 숨바꼭질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이승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국경 검문소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명의 밀입국자들이 적발됩니다. 뒷좌석을 뜯고 들어가기도 하고 차 밑바닥을 개조한 뒤 합판으로 덮어 못질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 신혼부부는 엔진을 뜯어내고 숨어있다가 적발됐고 이 사람은 카 시트를 뒤집어 쓰고 좌석으로 위장했습니다. ⊙밀입국자: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목숨을 겁니다. ⊙기자: 미국측의 단속은 더욱 강화되고 있지만 아메리칸드림을 좇은 위험한 밀입국은 한 해 7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6000개의 유리판을 이용한 빛예술 전시회입니다. 빛이 워낙 현란하고 강렬해 관람객 가운데 발작을 한 사람도 나왔는데 동화의 나라 같다는 반응에서 디스코장 아니냐는 반응까지 관람객들의 평가는 다양했습니다. 견인차 절도범이 바퀴가 펑크난 차를 끌고 1시간 넘게 도주극을 벌입니다. 경찰은 말 그대로 불꽃 튀는 추격전 끝에 차에 불이 붙은 뒤에야 겨우 절도범을 체포했습니다. 찰스 영국 왕세자가 자신이 후원하는 유방암 자선단체 회원들을 별장으로 초대했습니다. 홍보를 위해 브래지어만 입고 나온 여성들과 걸으면서도 찰스 왕세자는 어디에 눈을 둘지 몰라 민망해 합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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