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과도정부 총리 면담…“한국도 돕겠다”

입력 2011.09.02 (22:11) 수정 2011.09.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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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리비아 과도정부 총리를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전후 복구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른 나라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트리폴리 현지에서 김개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파리를 방문중인 김성환 외교부 장관,

우리 정부가 리비아 합법정부로 승인한 과도 국가위원회 마흐무드 지브릴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가졌습니다.

지브릴 총리는 김 장관에게 우리 수자원 기술자들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 김 장관은 빠른 시일 내에 기술자들을 보내는 것은 물론 인터넷 등 통신 회복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과도 국가위원회의 지원 요청에 국제사회는 동결된 리비아 자산을 돌려주는 것으로 화답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60개국 대표가 이처럼 신속히 모인 이면에는 리비아의 석유와 전후 복구사업 주도권을 잡으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카다피는 또다시 육성 메시지를 통해 저항을 선동했습니다.

<녹취>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그러나 이러한 외침과 달리 트리폴리엔 카다피를 대머리 탈주자로 묘사한 잡지가 배포됐습니다.

리비아 국민들 사이에서 이제 카다피는 서슬퍼런 독재자에서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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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과도정부 총리 면담…“한국도 돕겠다”
    • 입력 2011-09-02 22:11:31
    • 수정2011-09-02 2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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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리비아 과도정부 총리를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전후 복구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른 나라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트리폴리 현지에서 김개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파리를 방문중인 김성환 외교부 장관, 우리 정부가 리비아 합법정부로 승인한 과도 국가위원회 마흐무드 지브릴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가졌습니다. 지브릴 총리는 김 장관에게 우리 수자원 기술자들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 김 장관은 빠른 시일 내에 기술자들을 보내는 것은 물론 인터넷 등 통신 회복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과도 국가위원회의 지원 요청에 국제사회는 동결된 리비아 자산을 돌려주는 것으로 화답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60개국 대표가 이처럼 신속히 모인 이면에는 리비아의 석유와 전후 복구사업 주도권을 잡으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카다피는 또다시 육성 메시지를 통해 저항을 선동했습니다. <녹취>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그러나 이러한 외침과 달리 트리폴리엔 카다피를 대머리 탈주자로 묘사한 잡지가 배포됐습니다. 리비아 국민들 사이에서 이제 카다피는 서슬퍼런 독재자에서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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