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결승’ 김덕현, 부상에 울다

입력 2011.09.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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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멀리뛰기 사상 최초로 결승 무대에 진출한 김덕현이 아쉽게도 부상때문에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감동의 의족 선수,피스토리우스는 1600M 계주대표팀 자격으로 메달을 얻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덕현은 자신의 주종목인 세단뛰기 예선에서 두 번이나 정지선을 넘는 반칙을 범했습니다.



마지막 기회인 3차 시기.



김덕현은 온 힘을 다해 도움닫기를 했지만, 왼쪽 발목을 접질러 모래밭에 쓰러졌습니다.



고통을 호소하던 김덕현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녹취>김혁 코치 : "(결선에 나올 수 있나요?) 병원에 가봐야 알 거 같아요.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발목을 삐어 염좌라는 진단을 받은 김덕현은 결국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멀리뛰기 결승 무대여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인터뷰>오동진 : "이번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고..."



안타까운 부상으로 멀리뛰기 결선에 나서지 못한 김덕현은 런던올림픽을 기약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메달을 얻어 또하나의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600미터 계주 결승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남아공대표팀이 메달을 따내 예선에 출전했던 피스토리우스에게도 자격이 주어졌기때문입니다.



장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던 피스토리우스의 감동 드라마는 행복한 결말이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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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첫 결승’ 김덕현, 부상에 울다
    • 입력 2011-09-02 22:18:41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멀리뛰기 사상 최초로 결승 무대에 진출한 김덕현이 아쉽게도 부상때문에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감동의 의족 선수,피스토리우스는 1600M 계주대표팀 자격으로 메달을 얻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덕현은 자신의 주종목인 세단뛰기 예선에서 두 번이나 정지선을 넘는 반칙을 범했습니다.

마지막 기회인 3차 시기.

김덕현은 온 힘을 다해 도움닫기를 했지만, 왼쪽 발목을 접질러 모래밭에 쓰러졌습니다.

고통을 호소하던 김덕현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녹취>김혁 코치 : "(결선에 나올 수 있나요?) 병원에 가봐야 알 거 같아요.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발목을 삐어 염좌라는 진단을 받은 김덕현은 결국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멀리뛰기 결승 무대여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인터뷰>오동진 : "이번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고..."

안타까운 부상으로 멀리뛰기 결선에 나서지 못한 김덕현은 런던올림픽을 기약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메달을 얻어 또하나의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600미터 계주 결승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남아공대표팀이 메달을 따내 예선에 출전했던 피스토리우스에게도 자격이 주어졌기때문입니다.

장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던 피스토리우스의 감동 드라마는 행복한 결말이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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