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신임 日 총리 “야스쿠니 참배 안 해”

입력 2011.09.03 (07:48) 수정 2011.09.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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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다 신임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공식 참배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총리 취임 전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이 더는 전범이 아니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일본의 노다 신임 총리.

총리로서 야스쿠니 신사 공식 참배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노다(日 총리) : " 지금까지 내각의 노선을 계승해 총리,각료는 (야스쿠니 신사)공식참배를 안할 생각입니다."

노다 신임총리는 야당의원 시절부터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이 더는 전범이 아니라'고 발언해 우리나라 등 주변국으로부터 우려를 샀던 인물입니다.

지난 광복절에도 인식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던 노다 총리는 이번에도 '정부의 답변을 고려해 대응하겠다'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인터뷰>노다(일 총리) : "(당시에는)한명의 정치가로서 A급 전범으로 불리는 분들의 법적지위를 확인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노다 내각의 외무상에는 민주당 정조회장을 지낸 겐바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겐바 외무상은 노다 총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내 우익성향으로 통하지만, 외교소식통들은 지금까지의 한국과의 외교관계에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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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다 신임 日 총리 “야스쿠니 참배 안 해”
    • 입력 2011-09-03 07:48:02
    • 수정2011-09-03 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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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다 신임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공식 참배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총리 취임 전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이 더는 전범이 아니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일본의 노다 신임 총리. 총리로서 야스쿠니 신사 공식 참배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노다(日 총리) : " 지금까지 내각의 노선을 계승해 총리,각료는 (야스쿠니 신사)공식참배를 안할 생각입니다." 노다 신임총리는 야당의원 시절부터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이 더는 전범이 아니라'고 발언해 우리나라 등 주변국으로부터 우려를 샀던 인물입니다. 지난 광복절에도 인식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던 노다 총리는 이번에도 '정부의 답변을 고려해 대응하겠다'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인터뷰>노다(일 총리) : "(당시에는)한명의 정치가로서 A급 전범으로 불리는 분들의 법적지위를 확인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노다 내각의 외무상에는 민주당 정조회장을 지낸 겐바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겐바 외무상은 노다 총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내 우익성향으로 통하지만, 외교소식통들은 지금까지의 한국과의 외교관계에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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