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취업자, 병역 부담 감면·대졸 동등 대우

입력 2011.09.03 (10: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는 고졸 취업자의 군입대를 연기해주고 공공기관부터 4년 이상 근무하면 대졸자와 동등한 대우를 해주기로 하는 등 고졸 취업 확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취업에서의 학력 차별 철폐가 공생 발전의 요체라는 판단 아래 고졸 취업 확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고졸 취업자의 병역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성화고에만 국한됐던 고졸 군입대 연기 대상을 일반계고 졸업자까지 확대했습니다.

입영일자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제도도 대학생뿐 아니라 모든 입영대상자로 확대해 고졸자에게도 혜택을 부여했습니다.

입사 후 4년 이상 근무한 고졸자는 대졸자와 동등한 직위를 주는 제도를 공공기관부터 먼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 "학력 지상주의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폐단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나아가 공무원 채용 때 고졸 출신 비율을 높이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공무원을 뽑는데, 너무 복잡하지 않게, 의무적으로 고졸이나 특성화고등학교 나온 사람을 뽑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고졸 취업 확대 정책에 발맞춰 청와대도 올해와 내년 고졸 출신 기능직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졸 취업자, 병역 부담 감면·대졸 동등 대우
    • 입력 2011-09-03 10:18: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는 고졸 취업자의 군입대를 연기해주고 공공기관부터 4년 이상 근무하면 대졸자와 동등한 대우를 해주기로 하는 등 고졸 취업 확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취업에서의 학력 차별 철폐가 공생 발전의 요체라는 판단 아래 고졸 취업 확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고졸 취업자의 병역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성화고에만 국한됐던 고졸 군입대 연기 대상을 일반계고 졸업자까지 확대했습니다. 입영일자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제도도 대학생뿐 아니라 모든 입영대상자로 확대해 고졸자에게도 혜택을 부여했습니다. 입사 후 4년 이상 근무한 고졸자는 대졸자와 동등한 직위를 주는 제도를 공공기관부터 먼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 "학력 지상주의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폐단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나아가 공무원 채용 때 고졸 출신 비율을 높이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공무원을 뽑는데, 너무 복잡하지 않게, 의무적으로 고졸이나 특성화고등학교 나온 사람을 뽑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고졸 취업 확대 정책에 발맞춰 청와대도 올해와 내년 고졸 출신 기능직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