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폭우 등으로 500억 보험 손해

입력 2011.09.03 (10:18) 수정 2011.09.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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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해 보험사들이 지난 7월 폭우와 침수 그리고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로 5백여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폭우 침수 피해와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 추락으로 인한 5대 손보사의 보험 피해액은 모두 51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손실액이 25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부화재 98억 원, 현대해상 82억 원 등이었습니다.

폭우ㆍ침수 피해의 경우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에서 304억 원, 일반보험에서 128억의 손실을 냈습니다.

자동차 보험 손실은 삼성화재가 130억 원, 동부화재가 64억 원, 현대해상 50억 원 순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3개 주요 손보사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6%로 조사됐습니다.

전달보다 4.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6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침수 피해 금액도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금액만 801억 2천6백만 원으로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보다 배가 많아 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보험업계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손보사들이 자동차 보험의 초과 손해액에 대해 재보험에 가입해 그나마 손실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 추락에 따른 손보업계의 보험손해는 86억 원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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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사, 폭우 등으로 500억 보험 손해
    • 입력 2011-09-03 10:18:30
    • 수정2011-09-03 15: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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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해 보험사들이 지난 7월 폭우와 침수 그리고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로 5백여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폭우 침수 피해와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 추락으로 인한 5대 손보사의 보험 피해액은 모두 51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손실액이 25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부화재 98억 원, 현대해상 82억 원 등이었습니다. 폭우ㆍ침수 피해의 경우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에서 304억 원, 일반보험에서 128억의 손실을 냈습니다. 자동차 보험 손실은 삼성화재가 130억 원, 동부화재가 64억 원, 현대해상 50억 원 순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3개 주요 손보사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6%로 조사됐습니다. 전달보다 4.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6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침수 피해 금액도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금액만 801억 2천6백만 원으로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보다 배가 많아 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보험업계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손보사들이 자동차 보험의 초과 손해액에 대해 재보험에 가입해 그나마 손실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 추락에 따른 손보업계의 보험손해는 86억 원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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