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재산’ 주차 보안 시스템, 경찰·국정원 수사

입력 2011.09.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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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단독보도한 왕재산이 설립한 회사의 보안시스템과 관련해 국정원과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보안시스템 계약을 파기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재산이 설립한 회사의 보안 프로그램이 대통령 친척이 사는 아파트에 설치된다는 kbs의 보도이후 국정원과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국정원과 경찰은 주차장용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이 특정인의 차량의 번호와 이동시간 등을 기록하는 만큼 테러 등 각종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아파트 관리인(음성변조) : "카메라에서 인식을 하면은 들어올때 이 차가 들어오고 나갈 때 아 이차가 몇시 있다 나간다 다 자동으로.."

특히 이 시스템이 북한 기술을 넘겨받아 개발한 것 인만큼 개인정보가 해당 업체와 북한으로 유출될 가능성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경찰(음성변조) : "그런 부분까지 지금 조사를 하고 있거든요"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까지요?) "그렇죠"

보도 이후 해당 아파트 주민대표회의는 일단 이 업체의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가 낙찰을 받은 상태지만 내용 증명 등을 보내 낙찰 포기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녹취>아파트 관리인(음성변조) : "(낙찰된 업체하고 이제 안하시는거에요?) "예 예 안하기로 내용 증명 보냈어요"

차량인식 프로그램 등 왕재산이 설립한 업체의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은 40여곳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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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재산’ 주차 보안 시스템, 경찰·국정원 수사
    • 입력 2011-09-03 10:18: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KBS가 단독보도한 왕재산이 설립한 회사의 보안시스템과 관련해 국정원과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보안시스템 계약을 파기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재산이 설립한 회사의 보안 프로그램이 대통령 친척이 사는 아파트에 설치된다는 kbs의 보도이후 국정원과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국정원과 경찰은 주차장용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이 특정인의 차량의 번호와 이동시간 등을 기록하는 만큼 테러 등 각종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아파트 관리인(음성변조) : "카메라에서 인식을 하면은 들어올때 이 차가 들어오고 나갈 때 아 이차가 몇시 있다 나간다 다 자동으로.." 특히 이 시스템이 북한 기술을 넘겨받아 개발한 것 인만큼 개인정보가 해당 업체와 북한으로 유출될 가능성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경찰(음성변조) : "그런 부분까지 지금 조사를 하고 있거든요"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까지요?) "그렇죠" 보도 이후 해당 아파트 주민대표회의는 일단 이 업체의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체가 낙찰을 받은 상태지만 내용 증명 등을 보내 낙찰 포기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녹취>아파트 관리인(음성변조) : "(낙찰된 업체하고 이제 안하시는거에요?) "예 예 안하기로 내용 증명 보냈어요" 차량인식 프로그램 등 왕재산이 설립한 업체의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곳은 40여곳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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