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여객선 화재…128명 전원 구조

입력 2011.09.06 (07:01) 수정 2011.09.0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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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해경과 해군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배태휴 기자! 전원 구조됐나요?

<답변>

네,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가는 여객선 현대 설봉호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 20분쯤입니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북동쪽 7마일 해상을 지나던 중이었습니다.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28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해군에 의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들은 현재 현장에 출동한 여수해경 317함을 타고 여수로 오고 있는데요,

10여 분 후쯤 전남 여수시 봉산동 여수해경 부도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317함에는 구조된 승객과 승무원 128명 중 현장 상황 정리를 남은 승무원 7명을 제외한 12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구조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타박상을 입었을 뿐 크게 다친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는데요.

화재 원인은 밝혀졌나요?

<답변>

네, 아직 현장에서는 화재 진화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해경은 여객선 뒤쪽인 화물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객선은 어제 오후 7시 부산을 출발해 오늘 아침 6시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 등 모두 23척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는데요.

이 때문에 새벽 시간 그것도 바다위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대형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해경은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여객선을 육지로 예인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수에서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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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행 여객선 화재…128명 전원 구조
    • 입력 2011-09-06 07:01:05
    • 수정2011-09-06 0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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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해경과 해군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배태휴 기자! 전원 구조됐나요? <답변> 네,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가는 여객선 현대 설봉호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 20분쯤입니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북동쪽 7마일 해상을 지나던 중이었습니다.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28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해군에 의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들은 현재 현장에 출동한 여수해경 317함을 타고 여수로 오고 있는데요, 10여 분 후쯤 전남 여수시 봉산동 여수해경 부도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317함에는 구조된 승객과 승무원 128명 중 현장 상황 정리를 남은 승무원 7명을 제외한 12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구조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타박상을 입었을 뿐 크게 다친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는데요. 화재 원인은 밝혀졌나요? <답변> 네, 아직 현장에서는 화재 진화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해경은 여객선 뒤쪽인 화물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객선은 어제 오후 7시 부산을 출발해 오늘 아침 6시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 등 모두 23척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는데요. 이 때문에 새벽 시간 그것도 바다위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대형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해경은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여객선을 육지로 예인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여수에서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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