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이스라엘 군경, 서안 지구 난민촌 강제 철거 外

입력 2011.09.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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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승인하는 안이, 오는 13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 상정됩니다.



진작부터 여기서도 그 격돌이 한창인데요,



굿모닝 지구촌 요르단강 서안으로 갑니다.



<리포트>



어스름한 새벽, 이스라엘 군경이 요르단강 서안 지구내 팔레스타인 난민 정착촌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50여 가구가 머무는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데, 이를 해체하라는 이스라엘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섭니다.



일주일 뒤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독립국 승인안을 놓고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은 국가명과 국기를 새긴, 파란 나무 ’유엔 의자’를 만들었는데요,



유엔국가들에 독립국 승인을 촉구하는 투어에 나선 뒤, 마지막엔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탈리아 유명 분수 훼손한 노숙자 구속



성큼성큼 커다란 분수대로 들어가는 한 남성, 분수에 붙어있는 얼굴 조각상을 뭔가로 내리칩니다.



난데없는 봉변에, 유명 분수대인 무어분수의 대리석 조각상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이 남성은 곧이어 인근에 있는 트레비 분수에도 테러를 시도했는데요,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이 CCTV 화면과 동일한 복장의 50대 노숙자가 결국 붙잡혔고요,



그나마 다행히, 망가진 조각상은 16세기 원작품을 19세기에 모방한 복제품이라네요,



'월병 상자' 폭탄 오인 소동



타이완의 한 지하철 화장실 안으로, 경찰 특공대가 바삐 들어갑니다.



쓰레기통 위에 정체 불명의 상자가 놓여있다는 신고 때문인데요,



하지만 추석에 먹는 전통 간식인, 월병 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달에 피자 집을?!



우주복을 입은 한 남성이 당당히~달에 피자집을 열겠다고 선언합니다.



장난같지만, 실제 일본 피자회사 사장이라는데요,



23조원이나 들일 생각으로, 26미터짜리 2층 돔 모양의 매장 건설까지 이미 의뢰했다는데, 언제 공사를 시작할 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화성 매장도 계획중이라는데, 대체 어떤 고객들을 염두에 둔 건지 궁금합니다.



기자회견 도중 '다리에 쥐가…'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상대선수를 가볍게 누른, 세계 랭킹 2위 나달 선수의 기자회견장, 나달 선수가 오만상을 찌뿌리며 괴로움을 온 몸으로 드러냅니다.



경기 뒤 긴장이 풀리면서, 다리에 쥐가 난 건데요,



극심한 통증에, 결국 의자 밑으로 주저앉고 말면서, 기자들을 급히 밖으로 내보낸 뒤, 10여분 간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스트리아 '고대 검투사 훈련장' 발견




천7백여 년 전 5만여 명이 살던 군과 무역의 중심지, 그 유적지 발굴이 한창인 오스트리아 빈 인근에서 이번엔 고대 검투사 훈련장 부지가 확인됐습니다.



10제곱미터가 넘을 것 같다는데, 로마 검투장들보다 훨씬 더 잘 보존돼 있다는 평가라네요.



하지만, 1870년대부터 시작해 아직 1%밖에 발굴되지 않았다는걸 보면, 언제 볼 수 있을 진 모르겠습니다.



암소의 '쇼생크 탈출' 종료



석달여 간의 화려한 도피 생활로 일약 스타가 됐던 소 이본느가 마침내 집으로 잡혀왔습니다.



농장 근처에서 풀을 뜯고 있는 게 발각돼, 바로 마취당했던 건데요,



이른바 쇼생크 탈출을 방불케 했던 이 암소의 화려한 외유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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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9-06 0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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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승인하는 안이, 오는 13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 상정됩니다.

진작부터 여기서도 그 격돌이 한창인데요,

굿모닝 지구촌 요르단강 서안으로 갑니다.

<리포트>

어스름한 새벽, 이스라엘 군경이 요르단강 서안 지구내 팔레스타인 난민 정착촌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50여 가구가 머무는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데, 이를 해체하라는 이스라엘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섭니다.

일주일 뒤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독립국 승인안을 놓고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은 국가명과 국기를 새긴, 파란 나무 ’유엔 의자’를 만들었는데요,

유엔국가들에 독립국 승인을 촉구하는 투어에 나선 뒤, 마지막엔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탈리아 유명 분수 훼손한 노숙자 구속

성큼성큼 커다란 분수대로 들어가는 한 남성, 분수에 붙어있는 얼굴 조각상을 뭔가로 내리칩니다.

난데없는 봉변에, 유명 분수대인 무어분수의 대리석 조각상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이 남성은 곧이어 인근에 있는 트레비 분수에도 테러를 시도했는데요,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이 CCTV 화면과 동일한 복장의 50대 노숙자가 결국 붙잡혔고요,

그나마 다행히, 망가진 조각상은 16세기 원작품을 19세기에 모방한 복제품이라네요,

'월병 상자' 폭탄 오인 소동

타이완의 한 지하철 화장실 안으로, 경찰 특공대가 바삐 들어갑니다.

쓰레기통 위에 정체 불명의 상자가 놓여있다는 신고 때문인데요,

하지만 추석에 먹는 전통 간식인, 월병 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달에 피자 집을?!

우주복을 입은 한 남성이 당당히~달에 피자집을 열겠다고 선언합니다.

장난같지만, 실제 일본 피자회사 사장이라는데요,

23조원이나 들일 생각으로, 26미터짜리 2층 돔 모양의 매장 건설까지 이미 의뢰했다는데, 언제 공사를 시작할 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화성 매장도 계획중이라는데, 대체 어떤 고객들을 염두에 둔 건지 궁금합니다.

기자회견 도중 '다리에 쥐가…'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상대선수를 가볍게 누른, 세계 랭킹 2위 나달 선수의 기자회견장, 나달 선수가 오만상을 찌뿌리며 괴로움을 온 몸으로 드러냅니다.

경기 뒤 긴장이 풀리면서, 다리에 쥐가 난 건데요,

극심한 통증에, 결국 의자 밑으로 주저앉고 말면서, 기자들을 급히 밖으로 내보낸 뒤, 10여분 간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스트리아 '고대 검투사 훈련장' 발견


천7백여 년 전 5만여 명이 살던 군과 무역의 중심지, 그 유적지 발굴이 한창인 오스트리아 빈 인근에서 이번엔 고대 검투사 훈련장 부지가 확인됐습니다.

10제곱미터가 넘을 것 같다는데, 로마 검투장들보다 훨씬 더 잘 보존돼 있다는 평가라네요.

하지만, 1870년대부터 시작해 아직 1%밖에 발굴되지 않았다는걸 보면, 언제 볼 수 있을 진 모르겠습니다.

암소의 '쇼생크 탈출' 종료

석달여 간의 화려한 도피 생활로 일약 스타가 됐던 소 이본느가 마침내 집으로 잡혀왔습니다.

농장 근처에서 풀을 뜯고 있는 게 발각돼, 바로 마취당했던 건데요,

이른바 쇼생크 탈출을 방불케 했던 이 암소의 화려한 외유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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