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설봉호 선사, 승객들 무사에 ‘안도’
입력 2011.09.06 (08:40)
수정 2011.09.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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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중 불이 난 여객선 설봉호(4천t급)의 선사인 동양고속페리(부산시 중구 중앙동 소재) 사무실에는 사고 소식을 접한 직원10명이 나와 사고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동양고속페리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차량과 잡화 등이 실려 있는 화물창에서 불이 처음 발생했고 오전 8시 현재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은 설봉호에서 야간근무를 하던 승무원이 순찰중 처음 발견한뒤 해경에 신고, 도움을 요청했다.
승무원들은 구명정을 내려 일부 승객들을 옮겨 실었고 구조에 나선 해군 함정과 해경 경비정으로 나머지 승객들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승객 7명이 가벼운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선사측은 파악하고 있다.
설봉호에는 선장을 비롯해 20명의 승무원이 4시간씩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동양고속페리는 설봉호 승무원들과 전화로 통화하면서 승객 전원을 무사히 대피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 사태파악과 현장수습을 위해 직원 3명을 여수로 급파했다.
동양고속페리는 불이 진화되는 대로 설봉호를 여수로 예인한 뒤 해경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설봉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화 유람선으로 1998년 건조됐다. 이후 2004년까지 금강산 해로(海路)관광에 투입돼 속초항과 북한 고성항을 오가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선박 규모는 무게 4천166t, 길이 114.5m로 정원은 679명이다.
객실은 특등실과 1ㆍ2ㆍ3등실로 나뉘어 있고 클럽하우스와 연회실,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동양고속페리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차량과 잡화 등이 실려 있는 화물창에서 불이 처음 발생했고 오전 8시 현재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은 설봉호에서 야간근무를 하던 승무원이 순찰중 처음 발견한뒤 해경에 신고, 도움을 요청했다.
승무원들은 구명정을 내려 일부 승객들을 옮겨 실었고 구조에 나선 해군 함정과 해경 경비정으로 나머지 승객들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승객 7명이 가벼운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선사측은 파악하고 있다.
설봉호에는 선장을 비롯해 20명의 승무원이 4시간씩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동양고속페리는 설봉호 승무원들과 전화로 통화하면서 승객 전원을 무사히 대피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 사태파악과 현장수습을 위해 직원 3명을 여수로 급파했다.
동양고속페리는 불이 진화되는 대로 설봉호를 여수로 예인한 뒤 해경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설봉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화 유람선으로 1998년 건조됐다. 이후 2004년까지 금강산 해로(海路)관광에 투입돼 속초항과 북한 고성항을 오가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선박 규모는 무게 4천166t, 길이 114.5m로 정원은 679명이다.
객실은 특등실과 1ㆍ2ㆍ3등실로 나뉘어 있고 클럽하우스와 연회실,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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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설봉호 선사, 승객들 무사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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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6 08: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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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중 불이 난 여객선 설봉호(4천t급)의 선사인 동양고속페리(부산시 중구 중앙동 소재) 사무실에는 사고 소식을 접한 직원10명이 나와 사고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동양고속페리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차량과 잡화 등이 실려 있는 화물창에서 불이 처음 발생했고 오전 8시 현재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은 설봉호에서 야간근무를 하던 승무원이 순찰중 처음 발견한뒤 해경에 신고, 도움을 요청했다.
승무원들은 구명정을 내려 일부 승객들을 옮겨 실었고 구조에 나선 해군 함정과 해경 경비정으로 나머지 승객들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승객 7명이 가벼운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선사측은 파악하고 있다.
설봉호에는 선장을 비롯해 20명의 승무원이 4시간씩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동양고속페리는 설봉호 승무원들과 전화로 통화하면서 승객 전원을 무사히 대피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 사태파악과 현장수습을 위해 직원 3명을 여수로 급파했다.
동양고속페리는 불이 진화되는 대로 설봉호를 여수로 예인한 뒤 해경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설봉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화 유람선으로 1998년 건조됐다. 이후 2004년까지 금강산 해로(海路)관광에 투입돼 속초항과 북한 고성항을 오가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선박 규모는 무게 4천166t, 길이 114.5m로 정원은 679명이다.
객실은 특등실과 1ㆍ2ㆍ3등실로 나뉘어 있고 클럽하우스와 연회실,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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