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대상’ 10억 대 폐수정화제 판매 사기

입력 2011.09.06 (10:53) 수정 2011.09.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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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부녀자들을 상대로 폐수정화약품을 판매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구입대금 10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60살 홍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말 부산광역시의 한 커피집에서 피해자 권모씨로부터 가짜 폐수정화제 50박스 구매대금 1억 4천여 만원을 받아 달아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모두 27명으로부터 10억 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무도장을 출입하는 부녀자들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폐수정화제 수입업체 사장을 사칭해 붉은색 요오드 용액에 표백제를 넣어 물이 맑아지는 가짜 실험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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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녀자 대상’ 10억 대 폐수정화제 판매 사기
    • 입력 2011-09-06 10:53:33
    • 수정2011-09-07 08:24:43
    사회
서울 강북경찰서는 부녀자들을 상대로 폐수정화약품을 판매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구입대금 10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60살 홍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말 부산광역시의 한 커피집에서 피해자 권모씨로부터 가짜 폐수정화제 50박스 구매대금 1억 4천여 만원을 받아 달아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모두 27명으로부터 10억 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무도장을 출입하는 부녀자들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폐수정화제 수입업체 사장을 사칭해 붉은색 요오드 용액에 표백제를 넣어 물이 맑아지는 가짜 실험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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