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원순, 이르면 오늘 단일화 논의

입력 2011.09.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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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가 이르면 오늘 만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만남 결과에 주목하면서 대응책 마련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지방에 머물렀던 박원순 변호사가 일정을 앞당겨 어제 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모레로 앞당긴 박 변호사는 오늘 안철수 교수를 만나 후보 단일화를 상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외부와 모든 연락을 끊은 채 후보 단일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안교수가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변호사가 출마를 원한다면 밀어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한 바가 있어 박 변호사로 단일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안 교수에 대해 본격적인 견제를 시작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라디오 대담 프로에서 안 교수에 대해 정치권이 수용할 수 있는 인물인지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도 라디오 방송에서 안 교수가 반 한나라당을 표방한 것은 정파성을 띠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제 여론조사를 하면 결과가 달리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안 교수에 대해 야권 통합 후보의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안 교수가 출마하면 야권 단일후보 절차에 참여해 함께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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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박원순, 이르면 오늘 단일화 논의
    • 입력 2011-09-06 13:08:11
    뉴스 12
<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가 이르면 오늘 만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만남 결과에 주목하면서 대응책 마련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지방에 머물렀던 박원순 변호사가 일정을 앞당겨 어제 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모레로 앞당긴 박 변호사는 오늘 안철수 교수를 만나 후보 단일화를 상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외부와 모든 연락을 끊은 채 후보 단일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안교수가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변호사가 출마를 원한다면 밀어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한 바가 있어 박 변호사로 단일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안 교수에 대해 본격적인 견제를 시작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라디오 대담 프로에서 안 교수에 대해 정치권이 수용할 수 있는 인물인지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도 라디오 방송에서 안 교수가 반 한나라당을 표방한 것은 정파성을 띠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제 여론조사를 하면 결과가 달리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안 교수에 대해 야권 통합 후보의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안 교수가 출마하면 야권 단일후보 절차에 참여해 함께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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