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기본협약서 이중 작성 의혹

입력 2011.09.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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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조성하겠다며 체결한 기본협약서가 이중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예결위 산하 제주해군기지 사업조사소위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오늘 제주도청에서 열린 현황보고에서 국방부는 '제주해군기지'로,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토해양부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다른 제목의 협약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누군가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청문회나 국정조사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한기호 의원은 제목은 달라도 협약내용에 별 차이가 없다며 파문 진화에 나섰습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이중 협약서에 대해 다툼의 소지가 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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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기지 기본협약서 이중 작성 의혹
    • 입력 2011-09-06 17:30:33
    사회
지난 2009년 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조성하겠다며 체결한 기본협약서가 이중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예결위 산하 제주해군기지 사업조사소위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오늘 제주도청에서 열린 현황보고에서 국방부는 '제주해군기지'로,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토해양부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다른 제목의 협약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누군가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청문회나 국정조사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한기호 의원은 제목은 달라도 협약내용에 별 차이가 없다며 파문 진화에 나섰습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이중 협약서에 대해 다툼의 소지가 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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