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선물 식품 위생 위반 업체 적발
입력 2011.09.06 (22:06)
수정 2011.09.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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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때 한과나 떡 같은 명절음식은 사서 준비하는 집이 많은데 위생상태가 엉망인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업자는 애꿎은 날씨 탓을 하지만, 글쎄요.
화면 보면 납득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유과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대목을 맞아 이미 만들어 놓은 제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 유과가 유통 과정에서 변질됐습니다.
업자는 날씨 탓으로 돌립니다.
<녹취>유과 제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올해같이 기온 높고 날도 습기가 많고 하다 보니까…. 저희는 대부분 재래시장하고만 거래를 해요. 재래시장 창고 가보면 상황이 솔직히 열악합니다."
대표적인 명절음식, 떡집의 위생상태는 어느정도일까?.
팥 앙금을 만드는 기계에 찌꺼기가 잔뜩 엉겨붙었습니다.
<녹취>떡집 종업원(음성변조) : "솔직히 말해서 어제 저녁에 했어요. 팥 앙금을 어제 해놓고 지금은 청소중이에요."
또 다른 떡집은 유통기간을 어긴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창고에 보관돼 있던 떡가루는 제조일자는 물론 내용물의 명칭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택배 박스에도 언제 떡을 만들었다는 표시조차 없습니다.
식약청이 추석에 인기가 있는 식품 업소 만여 곳을 점검한 결과 3백 곳이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위생 기준을 어겼거나 제조 기록을 남기기 않은 곳들입니다.
<인터뷰>제용규(식약청 식품관리과 사무관) : "언제 얼마나 만들었는지 알아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유통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차례 음식이 많이 팔리고 있어 이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추석 때 한과나 떡 같은 명절음식은 사서 준비하는 집이 많은데 위생상태가 엉망인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업자는 애꿎은 날씨 탓을 하지만, 글쎄요.
화면 보면 납득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유과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대목을 맞아 이미 만들어 놓은 제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 유과가 유통 과정에서 변질됐습니다.
업자는 날씨 탓으로 돌립니다.
<녹취>유과 제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올해같이 기온 높고 날도 습기가 많고 하다 보니까…. 저희는 대부분 재래시장하고만 거래를 해요. 재래시장 창고 가보면 상황이 솔직히 열악합니다."
대표적인 명절음식, 떡집의 위생상태는 어느정도일까?.
팥 앙금을 만드는 기계에 찌꺼기가 잔뜩 엉겨붙었습니다.
<녹취>떡집 종업원(음성변조) : "솔직히 말해서 어제 저녁에 했어요. 팥 앙금을 어제 해놓고 지금은 청소중이에요."
또 다른 떡집은 유통기간을 어긴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창고에 보관돼 있던 떡가루는 제조일자는 물론 내용물의 명칭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택배 박스에도 언제 떡을 만들었다는 표시조차 없습니다.
식약청이 추석에 인기가 있는 식품 업소 만여 곳을 점검한 결과 3백 곳이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위생 기준을 어겼거나 제조 기록을 남기기 않은 곳들입니다.
<인터뷰>제용규(식약청 식품관리과 사무관) : "언제 얼마나 만들었는지 알아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유통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차례 음식이 많이 팔리고 있어 이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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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제수·선물 식품 위생 위반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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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6 22:06:38
- 수정2011-09-07 08:29:47
<앵커 멘트>
추석 때 한과나 떡 같은 명절음식은 사서 준비하는 집이 많은데 위생상태가 엉망인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업자는 애꿎은 날씨 탓을 하지만, 글쎄요.
화면 보면 납득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유과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대목을 맞아 이미 만들어 놓은 제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 유과가 유통 과정에서 변질됐습니다.
업자는 날씨 탓으로 돌립니다.
<녹취>유과 제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올해같이 기온 높고 날도 습기가 많고 하다 보니까…. 저희는 대부분 재래시장하고만 거래를 해요. 재래시장 창고 가보면 상황이 솔직히 열악합니다."
대표적인 명절음식, 떡집의 위생상태는 어느정도일까?.
팥 앙금을 만드는 기계에 찌꺼기가 잔뜩 엉겨붙었습니다.
<녹취>떡집 종업원(음성변조) : "솔직히 말해서 어제 저녁에 했어요. 팥 앙금을 어제 해놓고 지금은 청소중이에요."
또 다른 떡집은 유통기간을 어긴 재료를 사용했습니다.
창고에 보관돼 있던 떡가루는 제조일자는 물론 내용물의 명칭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택배 박스에도 언제 떡을 만들었다는 표시조차 없습니다.
식약청이 추석에 인기가 있는 식품 업소 만여 곳을 점검한 결과 3백 곳이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위생 기준을 어겼거나 제조 기록을 남기기 않은 곳들입니다.
<인터뷰>제용규(식약청 식품관리과 사무관) : "언제 얼마나 만들었는지 알아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유통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차례 음식이 많이 팔리고 있어 이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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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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