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조, 영원한 타격 전설로 잠들다

입력 2011.09.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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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격 천재로 불리며 프로야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이 향년 5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타자는 이제 전설로 남게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격 천재, 안타 제조기, 영원한 3할 타자.



수많은 별명처럼 고 장효조 감독은 타격에 관한 한 그야말로 독보적이었습니다.



83년 프로데뷔후 네 차례나 타격왕에 오르며 통산 타율 3할 3푼 1리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30주년 레전드 올스타에서 세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영광의 자리에 선 고 장효조 감독.



바로 그 모습이 팬들과 함께한 마지막 인사가 됐습니다.



지난 7월말부터 암투병을 시작한 고인은 결국 향년 5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인터뷰>장의태(아들) : "병상에서도 야구 경기를 보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놓치 않았습니다."



악바리 근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선배를 추모하며, 프로야구 전 구장에서는 경기전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김시진(넥센 감독) : "야구만큼, 잘한만큼 날개짓한번 못해보고 안타깝습니다."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쳤다는 고 장효조 감독.



고인은 영면했지만 그가 남긴 발자국은 이제 전설이돼 프로야구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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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효조, 영원한 타격 전설로 잠들다
    • 입력 2011-09-07 22:09:33
    뉴스 9
<앵커 멘트>

타격 천재로 불리며 프로야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효조 삼성 2군 감독이 향년 5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타자는 이제 전설로 남게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격 천재, 안타 제조기, 영원한 3할 타자.

수많은 별명처럼 고 장효조 감독은 타격에 관한 한 그야말로 독보적이었습니다.

83년 프로데뷔후 네 차례나 타격왕에 오르며 통산 타율 3할 3푼 1리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30주년 레전드 올스타에서 세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영광의 자리에 선 고 장효조 감독.

바로 그 모습이 팬들과 함께한 마지막 인사가 됐습니다.

지난 7월말부터 암투병을 시작한 고인은 결국 향년 5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인터뷰>장의태(아들) : "병상에서도 야구 경기를 보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놓치 않았습니다."

악바리 근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선배를 추모하며, 프로야구 전 구장에서는 경기전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김시진(넥센 감독) : "야구만큼, 잘한만큼 날개짓한번 못해보고 안타깝습니다."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쳤다는 고 장효조 감독.

고인은 영면했지만 그가 남긴 발자국은 이제 전설이돼 프로야구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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