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대항마 부상?…野 투트랙 경선 합의

입력 2011.09.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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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서울시장 후보 선정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설득 중이고, 민주당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가 후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쇄신파 의원들은 김 총리에게 직접 요청하기까지 했습니다.

<인터뷰>구상찬(한나라당 의원) : "행정 경험이 풍부한 안정적인 후보가 서울시장에 나서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김 총리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녹취>김황식(국무총리) : "적절치 않아요."

김 총리가 거부감을 보이는 가운데 한덕수 주미 대사도 거론되고 있고, 한편에서는 나경원 최고위원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결국, 한나라당은 야권보다 후보 결정 시점을 늦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야권의 후보에 대응할 만한 '맞춤형 후보'를 우리가 내는 것이…."

야권은 각 정파가 각자 시장 후보를 선출한 뒤 이들 가운데 한 명을 통합 후보로 세우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오는 25일 치러질 당 경선에 한명숙 전 총리가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박병석(민주당 의원) : "한명숙 전 총리의 후보 참여를 적극 요청한다."

시민사회 진영 후보인 박원순 변호사는 추석 이후에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구상 가다듬기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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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대항마 부상?…野 투트랙 경선 합의
    • 입력 2011-09-08 2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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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서울시장 후보 선정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설득 중이고, 민주당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가 후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쇄신파 의원들은 김 총리에게 직접 요청하기까지 했습니다. <인터뷰>구상찬(한나라당 의원) : "행정 경험이 풍부한 안정적인 후보가 서울시장에 나서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김 총리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녹취>김황식(국무총리) : "적절치 않아요." 김 총리가 거부감을 보이는 가운데 한덕수 주미 대사도 거론되고 있고, 한편에서는 나경원 최고위원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결국, 한나라당은 야권보다 후보 결정 시점을 늦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야권의 후보에 대응할 만한 '맞춤형 후보'를 우리가 내는 것이…." 야권은 각 정파가 각자 시장 후보를 선출한 뒤 이들 가운데 한 명을 통합 후보로 세우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오는 25일 치러질 당 경선에 한명숙 전 총리가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박병석(민주당 의원) : "한명숙 전 총리의 후보 참여를 적극 요청한다." 시민사회 진영 후보인 박원순 변호사는 추석 이후에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구상 가다듬기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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