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섬을 고향으로 둔 사람들에게 귀성길은 고속버스와 여객선을 갈아타고 가야 하는 꼬박 하룻길입니다.
그러나 가족을 만나는 반가움은 고향길 가는 그 고단한만큼 커집니다.
이성각 기자가 그 정겨운 귀성길을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한산하던 여객선 터미널이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서울에서 5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려온 뒤, 여객선으로 갈아타고 섬으로 가는 귀성객들입니다.
고단한 귀성길이지만, 마음은 벌써 바다 건너 고향 집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김득삼(서울시 방화동) : "먼 곳에서 오니까, 아버님 기다리는 것도 기다리는 거지만, 그때마다 기다리는 만큼 찾아가는 게 보람인 것 같아요."
배 안에서는 고향 사람들과 태풍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동네 어르신들은 잘 있는지 정겨운 대화가 펼쳐집니다.
<인터뷰>김재길(전남 신안군 자은면) : "안 오던 태풍이 올해에는 무이파 태풍이 오는 바람에 피해가 심하다고 봐야죠."
섬에 내린 뒤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고향 마을,
이제나저제나 올까 마을 어귀에 나와 한참을 기다리던 부모님은 한걸음에 달려와 손자를 껴안습니다.
<녹취> "아유, 귀여운 내 새끼..."
가족들은 그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주현석(서울시 천호동) : "내려와서 고향의 기운도 좀 받고 올라가서 올해 또 마무리하고, 이렇게.."
꼬박 하루가 걸린 고단한 귀성길이었지만, 포근하고 넉넉한 고향의 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섬을 고향으로 둔 사람들에게 귀성길은 고속버스와 여객선을 갈아타고 가야 하는 꼬박 하룻길입니다.
그러나 가족을 만나는 반가움은 고향길 가는 그 고단한만큼 커집니다.
이성각 기자가 그 정겨운 귀성길을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한산하던 여객선 터미널이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서울에서 5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려온 뒤, 여객선으로 갈아타고 섬으로 가는 귀성객들입니다.
고단한 귀성길이지만, 마음은 벌써 바다 건너 고향 집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김득삼(서울시 방화동) : "먼 곳에서 오니까, 아버님 기다리는 것도 기다리는 거지만, 그때마다 기다리는 만큼 찾아가는 게 보람인 것 같아요."
배 안에서는 고향 사람들과 태풍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동네 어르신들은 잘 있는지 정겨운 대화가 펼쳐집니다.
<인터뷰>김재길(전남 신안군 자은면) : "안 오던 태풍이 올해에는 무이파 태풍이 오는 바람에 피해가 심하다고 봐야죠."
섬에 내린 뒤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고향 마을,
이제나저제나 올까 마을 어귀에 나와 한참을 기다리던 부모님은 한걸음에 달려와 손자를 껴안습니다.
<녹취> "아유, 귀여운 내 새끼..."
가족들은 그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주현석(서울시 천호동) : "내려와서 고향의 기운도 좀 받고 올라가서 올해 또 마무리하고, 이렇게.."
꼬박 하루가 걸린 고단한 귀성길이었지만, 포근하고 넉넉한 고향의 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남해 섬 지역, 뱃길 귀성도 시작
-
- 입력 2011-09-09 22:07:07

<앵커 멘트>
섬을 고향으로 둔 사람들에게 귀성길은 고속버스와 여객선을 갈아타고 가야 하는 꼬박 하룻길입니다.
그러나 가족을 만나는 반가움은 고향길 가는 그 고단한만큼 커집니다.
이성각 기자가 그 정겨운 귀성길을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한산하던 여객선 터미널이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서울에서 5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려온 뒤, 여객선으로 갈아타고 섬으로 가는 귀성객들입니다.
고단한 귀성길이지만, 마음은 벌써 바다 건너 고향 집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김득삼(서울시 방화동) : "먼 곳에서 오니까, 아버님 기다리는 것도 기다리는 거지만, 그때마다 기다리는 만큼 찾아가는 게 보람인 것 같아요."
배 안에서는 고향 사람들과 태풍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동네 어르신들은 잘 있는지 정겨운 대화가 펼쳐집니다.
<인터뷰>김재길(전남 신안군 자은면) : "안 오던 태풍이 올해에는 무이파 태풍이 오는 바람에 피해가 심하다고 봐야죠."
섬에 내린 뒤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고향 마을,
이제나저제나 올까 마을 어귀에 나와 한참을 기다리던 부모님은 한걸음에 달려와 손자를 껴안습니다.
<녹취> "아유, 귀여운 내 새끼..."
가족들은 그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주현석(서울시 천호동) : "내려와서 고향의 기운도 좀 받고 올라가서 올해 또 마무리하고, 이렇게.."
꼬박 하루가 걸린 고단한 귀성길이었지만, 포근하고 넉넉한 고향의 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
-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이성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