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9.11 테러 10주년을 앞두고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부시 대통령이 당시 상황을 회고했습니다.
KBS가 단독 입수한 영상에는, 밀려드는 슬픔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을 해야만 했던 대통령의 고뇌가 녹아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에서 어린이들의 수업을 참관하던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첫 반응은 분노였습니다. (하지만) 끔찍한 '공격'과 천진난만한 아이들 사이에서, 곧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제 직무를 깨달았습니다."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 지는데 대통령 전용기는 당시 공격의 위험 때문에 갈 곳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가장 무력감을 느꼈을 때는 사람들이 뛰어내려 죽는 걸 보면서도, 손을 쓸 수가 없었을 때였습니다."
납치된 비행기가 또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긴박한 상황.
부시 대통령은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 명령에 따르지 않는 항공기를 격추하라는 결단을 내립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그 시점에서 나라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알카에다를 상대로 한 테러와의 전쟁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지난 5월 1일.
오사마 빈 라덴은 사살됐고, 부시 대통령은 그의 길고 길었던 임무가 결국 마무리됐음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그날을 이겨낸 우리 국민에게 9월 11일은 결코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9.11 테러 10주년을 앞두고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부시 대통령이 당시 상황을 회고했습니다.
KBS가 단독 입수한 영상에는, 밀려드는 슬픔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을 해야만 했던 대통령의 고뇌가 녹아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에서 어린이들의 수업을 참관하던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첫 반응은 분노였습니다. (하지만) 끔찍한 '공격'과 천진난만한 아이들 사이에서, 곧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제 직무를 깨달았습니다."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 지는데 대통령 전용기는 당시 공격의 위험 때문에 갈 곳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가장 무력감을 느꼈을 때는 사람들이 뛰어내려 죽는 걸 보면서도, 손을 쓸 수가 없었을 때였습니다."
납치된 비행기가 또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긴박한 상황.
부시 대통령은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 명령에 따르지 않는 항공기를 격추하라는 결단을 내립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그 시점에서 나라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알카에다를 상대로 한 테러와의 전쟁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지난 5월 1일.
오사마 빈 라덴은 사살됐고, 부시 대통령은 그의 길고 길었던 임무가 결국 마무리됐음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그날을 이겨낸 우리 국민에게 9월 11일은 결코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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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前 미국 대통령 “9·11을 회고한다”
-
- 입력 2011-09-10 08:09:11
![](/data/news/2011/09/10/2354545_160.jpg)
<앵커 멘트>
9.11 테러 10주년을 앞두고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부시 대통령이 당시 상황을 회고했습니다.
KBS가 단독 입수한 영상에는, 밀려드는 슬픔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을 해야만 했던 대통령의 고뇌가 녹아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에서 어린이들의 수업을 참관하던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첫 반응은 분노였습니다. (하지만) 끔찍한 '공격'과 천진난만한 아이들 사이에서, 곧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제 직무를 깨달았습니다."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 지는데 대통령 전용기는 당시 공격의 위험 때문에 갈 곳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가장 무력감을 느꼈을 때는 사람들이 뛰어내려 죽는 걸 보면서도, 손을 쓸 수가 없었을 때였습니다."
납치된 비행기가 또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긴박한 상황.
부시 대통령은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 명령에 따르지 않는 항공기를 격추하라는 결단을 내립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그 시점에서 나라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알카에다를 상대로 한 테러와의 전쟁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지난 5월 1일.
오사마 빈 라덴은 사살됐고, 부시 대통령은 그의 길고 길었던 임무가 결국 마무리됐음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조지 W. 부시(전 미국 대통령) : "그날을 이겨낸 우리 국민에게 9월 11일은 결코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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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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