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디어, 프로야구 편파중계 시작

 KBS미디어는 통합디지털라디오 R-2를 통해 ’프로야구 편파 중계’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야구 편파 중계’란 청취자가 직접 자신이 원하는 팀의 해설을 선택하여 청취하는 것으로, 프로야구 각 팀을 응원하는 해설자가 자기 팀의 관점에서 해설을 하면 시청자가 원하는 해설을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0일 열리는 기아와 두산 경기에서 기아 팬은 전 해태 타이거스 출신 김일권이 기아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하는 해설을 청취할 수 있고, 두산 팬들은 OB 베어스의 전설인 박철순이 두산을 응원하는 두산 편파 해설을 청취할 수 있다.



KBS미디어는 "팀마다 해당 구단의 전설적인 스타 선수들이 해설을 맡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야구 중계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T에서 제작·제공하는 프로야구 편파 중계는 2011년 프로야구 20경기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KBS미디어의 R-2 스마트폰 APP와 KT 올레 TV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