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우리가 아는 미국은 없다’ 外

입력 2011.09.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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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간안내 순서입니다.

새로 나온 책들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위기의 미국, 그 원인은 경제 문제가 아닌 사회의식의 타락이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우리 사회가 대체로 미국을 따라간다는 점에서, 미국의 위기는 특히 경종을 울립니다.

조선 왕조 5백년을 문치로 다스려온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서연과 경연 등 왕과 왕자들이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지와 덕, 체를 갈고 닦아온 것에 있다고 말합니다.

세종과 성종, 정조 등 조선의 치세를 이끈 군주들이 남긴 토론식 수업 기록들이 생생합니다.

신선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공고 졸업반 남학생이 성숙해 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섬세하게 심리와 주변을 관찰했습니다.

올해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입니다.

건축사학자인 저자는 오늘날 환경 위기의 본질과 그에 대한 해법을 서양문명이 자연을 대하고 운용해온 '자연사상의 역사'에서 찾고,

자연사상의 흐름을 살펴보며 이를 토대로 한 바람직한 생태건축의 기초를 제시합니다.

전 세계 대학들을 두루 섭렵한 저자가 한국 사회에서 느낀 점을 정리했습니다.

저자는 초고속 압축 성장을 통한 경제발전속에서 상대적으로 인문학적 교육을 소홀히 하면서 삶의 질과 정신적 가치를 상실했다고 진단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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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9-12 07: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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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간안내 순서입니다. 새로 나온 책들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위기의 미국, 그 원인은 경제 문제가 아닌 사회의식의 타락이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우리 사회가 대체로 미국을 따라간다는 점에서, 미국의 위기는 특히 경종을 울립니다. 조선 왕조 5백년을 문치로 다스려온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서연과 경연 등 왕과 왕자들이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지와 덕, 체를 갈고 닦아온 것에 있다고 말합니다. 세종과 성종, 정조 등 조선의 치세를 이끈 군주들이 남긴 토론식 수업 기록들이 생생합니다. 신선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공고 졸업반 남학생이 성숙해 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섬세하게 심리와 주변을 관찰했습니다. 올해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입니다. 건축사학자인 저자는 오늘날 환경 위기의 본질과 그에 대한 해법을 서양문명이 자연을 대하고 운용해온 '자연사상의 역사'에서 찾고, 자연사상의 흐름을 살펴보며 이를 토대로 한 바람직한 생태건축의 기초를 제시합니다. 전 세계 대학들을 두루 섭렵한 저자가 한국 사회에서 느낀 점을 정리했습니다. 저자는 초고속 압축 성장을 통한 경제발전속에서 상대적으로 인문학적 교육을 소홀히 하면서 삶의 질과 정신적 가치를 상실했다고 진단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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