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9.11 테러 10주년을 맞아 그라운드 제로를 비롯한 미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는줄 알고 전투기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뉴욕의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3천 명 가까운 희생자들의 이름이 그라운드 제로에 울려 퍼집니다.
추모 연못에 새겨진 그리운 이름 앞에서 유족들은 또 한 번 눈물을 쏟아냅니다.
10년 세월을 사이에 둔 전현직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등장해 테러 앞에 '미국은 하나'임을 보여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경 구절을 낭독하는 것으로 추모 연설을 대신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입니다."
그라운드 제로 주변에는 수천 명이 몰려들어 추모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녹취> 나디아(관광객) : "뉴욕에 자주 오는데, 올해 9.11은 훨씬 더 숙연한 분위기네요."
미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폭발물 의심 신고 등 테러 소동도 잇따랐습니다.
운항 중인 비행기에서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아 전투기가 긴급 출동하는 상황도 2건이나 벌어졌습니다.
<녹취> 스티브(탑승객) : "전투기가 따라붙고 공항에 경찰이 출동했다는 걸 착륙하고 알았어요. 정말 놀랐죠."
걱정했던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오늘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할 정도로 미국인들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9.11 테러 10주년을 맞아 그라운드 제로를 비롯한 미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는줄 알고 전투기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뉴욕의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3천 명 가까운 희생자들의 이름이 그라운드 제로에 울려 퍼집니다.
추모 연못에 새겨진 그리운 이름 앞에서 유족들은 또 한 번 눈물을 쏟아냅니다.
10년 세월을 사이에 둔 전현직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등장해 테러 앞에 '미국은 하나'임을 보여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경 구절을 낭독하는 것으로 추모 연설을 대신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입니다."
그라운드 제로 주변에는 수천 명이 몰려들어 추모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녹취> 나디아(관광객) : "뉴욕에 자주 오는데, 올해 9.11은 훨씬 더 숙연한 분위기네요."
미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폭발물 의심 신고 등 테러 소동도 잇따랐습니다.
운항 중인 비행기에서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아 전투기가 긴급 출동하는 상황도 2건이나 벌어졌습니다.
<녹취> 스티브(탑승객) : "전투기가 따라붙고 공항에 경찰이 출동했다는 걸 착륙하고 알았어요. 정말 놀랐죠."
걱정했던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오늘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할 정도로 미국인들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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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테러 10주년…눈물의 그라운드 제로
-
- 입력 2011-09-12 22:05:51
<앵커 멘트>
9.11 테러 10주년을 맞아 그라운드 제로를 비롯한 미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는줄 알고 전투기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뉴욕의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3천 명 가까운 희생자들의 이름이 그라운드 제로에 울려 퍼집니다.
추모 연못에 새겨진 그리운 이름 앞에서 유족들은 또 한 번 눈물을 쏟아냅니다.
10년 세월을 사이에 둔 전현직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등장해 테러 앞에 '미국은 하나'임을 보여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경 구절을 낭독하는 것으로 추모 연설을 대신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입니다."
그라운드 제로 주변에는 수천 명이 몰려들어 추모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녹취> 나디아(관광객) : "뉴욕에 자주 오는데, 올해 9.11은 훨씬 더 숙연한 분위기네요."
미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폭발물 의심 신고 등 테러 소동도 잇따랐습니다.
운항 중인 비행기에서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아 전투기가 긴급 출동하는 상황도 2건이나 벌어졌습니다.
<녹취> 스티브(탑승객) : "전투기가 따라붙고 공항에 경찰이 출동했다는 걸 착륙하고 알았어요. 정말 놀랐죠."
걱정했던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오늘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할 정도로 미국인들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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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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