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귀경 행렬…다시 일상으로

입력 2011.09.14 (06:43) 수정 2011.09.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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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향 잘 다녀오셨습니까?

오늘 새벽까지도 역과 터미널 등에는 고향을 떠나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의 표정을 고순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정을 훌쩍 넘긴 서울역.

열차가 들어올 때마다 귀경객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손에 손에 고향의 선물을 가득 들었습니다.

<인터뷰> 유상일(서울 잠실동) : "오랜만에 집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함께하고 올라오니까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고속버스 터미널도 새벽까지 귀경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체로 막혔던 길, 몸은 피곤하지만 고향의 정을 담은 마음은 여전히 따뜻합니다.

<인터뷰> 석기만(이태원동) : "제사지냈던 것, 야채랑 고기랑 아이 이유식같은것도 만들어왔어요. 와이프랑 같이 먹어야죠"

지하철도, 버스도 이미 끊긴 깊은 새벽.

택시 승강장엔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로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랜 귀경길이 고단했던 꼬마는 아빠 품에 안겨 잠이 들었습니다.

고단한 몸을 추스리며 귀경객들은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인터뷰> 김령(자양동) : "많이 피곤한데 내일부터 또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부모님 뵙고 온 그 힘으로 또 열심히 살아야죠."

곳곳에서 귀경차량으로 정체를 겪던 고속도로도 새벽 두시를 넘어서면서 평소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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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까지 귀경 행렬…다시 일상으로
    • 입력 2011-09-14 06:43:46
    • 수정2011-09-14 07: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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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향 잘 다녀오셨습니까? 오늘 새벽까지도 역과 터미널 등에는 고향을 떠나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의 표정을 고순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정을 훌쩍 넘긴 서울역. 열차가 들어올 때마다 귀경객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손에 손에 고향의 선물을 가득 들었습니다. <인터뷰> 유상일(서울 잠실동) : "오랜만에 집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함께하고 올라오니까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고속버스 터미널도 새벽까지 귀경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정체로 막혔던 길, 몸은 피곤하지만 고향의 정을 담은 마음은 여전히 따뜻합니다. <인터뷰> 석기만(이태원동) : "제사지냈던 것, 야채랑 고기랑 아이 이유식같은것도 만들어왔어요. 와이프랑 같이 먹어야죠" 지하철도, 버스도 이미 끊긴 깊은 새벽. 택시 승강장엔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로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랜 귀경길이 고단했던 꼬마는 아빠 품에 안겨 잠이 들었습니다. 고단한 몸을 추스리며 귀경객들은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인터뷰> 김령(자양동) : "많이 피곤한데 내일부터 또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부모님 뵙고 온 그 힘으로 또 열심히 살아야죠." 곳곳에서 귀경차량으로 정체를 겪던 고속도로도 새벽 두시를 넘어서면서 평소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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