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金춧가루·金란’ 관세 인하로 가격 잡는다
입력 2011.09.15 (07:05)
수정 2011.09.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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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곧 김장철인데, 말린 고춧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금춧가루라는 말이 나올 정돈데요, 여기에 서민 밥상에 빠짐없이 오르는 계란 값도 올라 주부들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정부가 수입관세를 내리기로 했는데, 얼마나 효과를 볼진 미지숩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은 18만 7천 원, 이 돈으로 김장 재료를 사봤습니다.
배추와 무만 사도 10만 원을 넘더니, 말린 고추는 카트에 제대로 담지도 못하고 돈이 바닥나버립니다.
고춧가루가 주재료인 배추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같은 값으로 김장을 하려면 포기수를 줄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가공된 제품을 사기는 더 부담입니다.
고추가룻값만해도 지난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과 맞먹기 때문입니다.
고추 재배면적이 줄고, 비피해가 잇따르면서 말린 고춧값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뛰었습니다.
<인터뷰>최길선(주부) : "너무 힘들어요. 김장철 오니까 마늘도 비싸고... 작년에는 (자녀들에게 김장) 많이 해줬는데 올해는 좀 작게 해주려고 해요."
여기에 계란값도 25% 올랐습니다.
서민 밥상에 감초처럼 오르는 계란과 고추는 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농산물의 3배가 넘습니다.
<인터뷰>김덕희(주부) : "(계란값이)거의 100% 올랐다고 보시면 되요, 몇가지 못사요. 장바구니가 돈에 비해 가볍죠"
밥상 물가에 빨간불이 켜지자 정부는 수입고추 관세를 50%에서 10%까지 대폭 낮추고, 산란용 병아리의 할당 관세물량도 100만 마리에서 150만 마리로 늘려 우선 발등의 불을 끄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곧 김장철인데, 말린 고춧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금춧가루라는 말이 나올 정돈데요, 여기에 서민 밥상에 빠짐없이 오르는 계란 값도 올라 주부들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정부가 수입관세를 내리기로 했는데, 얼마나 효과를 볼진 미지숩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은 18만 7천 원, 이 돈으로 김장 재료를 사봤습니다.
배추와 무만 사도 10만 원을 넘더니, 말린 고추는 카트에 제대로 담지도 못하고 돈이 바닥나버립니다.
고춧가루가 주재료인 배추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같은 값으로 김장을 하려면 포기수를 줄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가공된 제품을 사기는 더 부담입니다.
고추가룻값만해도 지난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과 맞먹기 때문입니다.
고추 재배면적이 줄고, 비피해가 잇따르면서 말린 고춧값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뛰었습니다.
<인터뷰>최길선(주부) : "너무 힘들어요. 김장철 오니까 마늘도 비싸고... 작년에는 (자녀들에게 김장) 많이 해줬는데 올해는 좀 작게 해주려고 해요."
여기에 계란값도 25% 올랐습니다.
서민 밥상에 감초처럼 오르는 계란과 고추는 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농산물의 3배가 넘습니다.
<인터뷰>김덕희(주부) : "(계란값이)거의 100% 올랐다고 보시면 되요, 몇가지 못사요. 장바구니가 돈에 비해 가볍죠"
밥상 물가에 빨간불이 켜지자 정부는 수입고추 관세를 50%에서 10%까지 대폭 낮추고, 산란용 병아리의 할당 관세물량도 100만 마리에서 150만 마리로 늘려 우선 발등의 불을 끄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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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5 07:05:41
- 수정2011-09-15 07:28:25
<앵커 멘트>
곧 김장철인데, 말린 고춧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금춧가루라는 말이 나올 정돈데요, 여기에 서민 밥상에 빠짐없이 오르는 계란 값도 올라 주부들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정부가 수입관세를 내리기로 했는데, 얼마나 효과를 볼진 미지숩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은 18만 7천 원, 이 돈으로 김장 재료를 사봤습니다.
배추와 무만 사도 10만 원을 넘더니, 말린 고추는 카트에 제대로 담지도 못하고 돈이 바닥나버립니다.
고춧가루가 주재료인 배추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같은 값으로 김장을 하려면 포기수를 줄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가공된 제품을 사기는 더 부담입니다.
고추가룻값만해도 지난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과 맞먹기 때문입니다.
고추 재배면적이 줄고, 비피해가 잇따르면서 말린 고춧값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뛰었습니다.
<인터뷰>최길선(주부) : "너무 힘들어요. 김장철 오니까 마늘도 비싸고... 작년에는 (자녀들에게 김장) 많이 해줬는데 올해는 좀 작게 해주려고 해요."
여기에 계란값도 25% 올랐습니다.
서민 밥상에 감초처럼 오르는 계란과 고추는 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농산물의 3배가 넘습니다.
<인터뷰>김덕희(주부) : "(계란값이)거의 100% 올랐다고 보시면 되요, 몇가지 못사요. 장바구니가 돈에 비해 가볍죠"
밥상 물가에 빨간불이 켜지자 정부는 수입고추 관세를 50%에서 10%까지 대폭 낮추고, 산란용 병아리의 할당 관세물량도 100만 마리에서 150만 마리로 늘려 우선 발등의 불을 끄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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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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