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 없는 대출직거래제도 도입

입력 2011.09.15 (13:24) 수정 2011.09.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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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부업체에서 돈 빌릴 때 대출중개인들이 대출을 알아봐 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떼 가곤 하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불합리한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부업체와 할부금융회사에 중개 수수료가 없는 대출 직거래 제도가 도입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여신금융협회와 대부업협회에 대출 수요자와 금융회사를 연결해주는 직거래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거래센터에서 대출을 받는 사람은 여러 금융회사가 제시한 조건 가운데 가장 유리한 것을 선택해 대출받으면 됩니다.

금감원은 직거래가 활성화돼 금융기관이 대출모집인에게 지급하던 중개 수수료를 절감하면 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져 2~3%포인트 정도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할부금융회사에서 천만 원을 대출받을 때 모집수수료가 없다면 연 27만 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말까지 여신금융협회와 대부업협회에 직거래센터를 설치한 뒤 저축은행중앙회까지 확산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금리와 수수료, 대출조건 등 소비자에 대한 금융정보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한 이용자에 대해선 대출금리를 최대 2%포인트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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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개수수료 없는 대출직거래제도 도입
    • 입력 2011-09-15 13:24:16
    • 수정2011-09-15 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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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부업체에서 돈 빌릴 때 대출중개인들이 대출을 알아봐 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떼 가곤 하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불합리한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부업체와 할부금융회사에 중개 수수료가 없는 대출 직거래 제도가 도입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여신금융협회와 대부업협회에 대출 수요자와 금융회사를 연결해주는 직거래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거래센터에서 대출을 받는 사람은 여러 금융회사가 제시한 조건 가운데 가장 유리한 것을 선택해 대출받으면 됩니다. 금감원은 직거래가 활성화돼 금융기관이 대출모집인에게 지급하던 중개 수수료를 절감하면 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져 2~3%포인트 정도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할부금융회사에서 천만 원을 대출받을 때 모집수수료가 없다면 연 27만 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말까지 여신금융협회와 대부업협회에 직거래센터를 설치한 뒤 저축은행중앙회까지 확산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금리와 수수료, 대출조건 등 소비자에 대한 금융정보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한 이용자에 대해선 대출금리를 최대 2%포인트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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