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쓰레기 ‘몸살’…양은 줄어

입력 2011.09.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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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올해도 전국의 고속도로가 운전자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쓰레기의 양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내던진 음식물 포장용기들이 고속도로에 나뒹굽니다.

추석 연휴 기간 차량으로 붐볐던 고속도로.

이처럼 운전자들이 함부로 버린 음료수 깡통과 비닐봉지 등이 도로변에 널려 있습니다.

갓길에도 각종 생활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올 추석 연휴에만 충청권 고속도로에 하루 평균 3.4톤, 모두 17톤의 쓰레기가 버려졌습니다.

<인터뷰> 최병식(한국도로공사 협력업체) : "음료수, 각종 종이류, 심지어는 집에서 쓰는 그런 필수품까지 갖다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버려지는 양은 해마다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2009년 6천2백 톤에서 지난해 5천9백 톤으로 줄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3천6백 톤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창호(도로공사 대전지사 대리) : "운전자들께서 도로변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겠다는 그런 생각들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 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일부 운전자의 검은 양심에 여전히 10억 원 넘는 도로 유지관리 예산이 매년 쓰레기 처리에 허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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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고속도로 쓰레기 ‘몸살’…양은 줄어
    • 입력 2011-09-15 14:02:26
    뉴스 12
<앵커 멘트>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올해도 전국의 고속도로가 운전자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쓰레기의 양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내던진 음식물 포장용기들이 고속도로에 나뒹굽니다. 추석 연휴 기간 차량으로 붐볐던 고속도로. 이처럼 운전자들이 함부로 버린 음료수 깡통과 비닐봉지 등이 도로변에 널려 있습니다. 갓길에도 각종 생활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올 추석 연휴에만 충청권 고속도로에 하루 평균 3.4톤, 모두 17톤의 쓰레기가 버려졌습니다. <인터뷰> 최병식(한국도로공사 협력업체) : "음료수, 각종 종이류, 심지어는 집에서 쓰는 그런 필수품까지 갖다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버려지는 양은 해마다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2009년 6천2백 톤에서 지난해 5천9백 톤으로 줄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3천6백 톤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창호(도로공사 대전지사 대리) : "운전자들께서 도로변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겠다는 그런 생각들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 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일부 운전자의 검은 양심에 여전히 10억 원 넘는 도로 유지관리 예산이 매년 쓰레기 처리에 허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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