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스킨스쿠버 등 바닷속 작업중에도 숨을 쉴 수 있도록 한 장비가 `압축 공기통'인데요.
사람의 목숨과 직결된 `공기통'의 충전 업체 대부분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공기통을 메고 잠수했던 해녀 두 명이 불과 15분 만에 숨졌습니다.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공기통을 충전할 때 낡은 압축기에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가 산소와 함께 주입돼 해녀들이 이를 마시고 숨진 것입니다.
통영의 한 스킨스쿠버 업체입니다.
낡은 압축기로, 공기통 3개를 동시에 충전하고 있습니다.
군산 해녀 사고처럼 일산화탄소 등 독성 기체가 공기통으로 들어가더라도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녹취> 직원 : "스킨스쿠버 가게에 가면 다 있습니다. 일일이 있는 집에서 충전을 해올 수 없잖아요."
이 같은 공기통의 폭발력은 약 500톤. 수류탄보다 더 큰 위력을 갖고 있지만,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녹취> 가스공사 : "200kg의 압력으로 충전을 하고 있으니까 굉장한 압력이죠. 굉장히 위험한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압력 10kg 이상의 압축공기는 안전성이 확인된 합법 시설에서만 충전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방호벽 등 합법적인 충전 시설을 갖춘 곳은 전국에 고작 11곳뿐입니다.
더구나, 사설 충전 업체는 관련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사고가 나도 보상을 받기 힘듭니다.
통영시는 전국 최초로 압축공기 불법 충전업체 3곳을 적발해 경찰에 형사 고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스킨스쿠버 등 바닷속 작업중에도 숨을 쉴 수 있도록 한 장비가 `압축 공기통'인데요.
사람의 목숨과 직결된 `공기통'의 충전 업체 대부분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공기통을 메고 잠수했던 해녀 두 명이 불과 15분 만에 숨졌습니다.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공기통을 충전할 때 낡은 압축기에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가 산소와 함께 주입돼 해녀들이 이를 마시고 숨진 것입니다.
통영의 한 스킨스쿠버 업체입니다.
낡은 압축기로, 공기통 3개를 동시에 충전하고 있습니다.
군산 해녀 사고처럼 일산화탄소 등 독성 기체가 공기통으로 들어가더라도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녹취> 직원 : "스킨스쿠버 가게에 가면 다 있습니다. 일일이 있는 집에서 충전을 해올 수 없잖아요."
이 같은 공기통의 폭발력은 약 500톤. 수류탄보다 더 큰 위력을 갖고 있지만,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녹취> 가스공사 : "200kg의 압력으로 충전을 하고 있으니까 굉장한 압력이죠. 굉장히 위험한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압력 10kg 이상의 압축공기는 안전성이 확인된 합법 시설에서만 충전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방호벽 등 합법적인 충전 시설을 갖춘 곳은 전국에 고작 11곳뿐입니다.
더구나, 사설 충전 업체는 관련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사고가 나도 보상을 받기 힘듭니다.
통영시는 전국 최초로 압축공기 불법 충전업체 3곳을 적발해 경찰에 형사 고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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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축 공기 불법 충전, 사고 위험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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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5 14:02:33
<앵커 멘트>
스킨스쿠버 등 바닷속 작업중에도 숨을 쉴 수 있도록 한 장비가 `압축 공기통'인데요.
사람의 목숨과 직결된 `공기통'의 충전 업체 대부분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공기통을 메고 잠수했던 해녀 두 명이 불과 15분 만에 숨졌습니다.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공기통을 충전할 때 낡은 압축기에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가 산소와 함께 주입돼 해녀들이 이를 마시고 숨진 것입니다.
통영의 한 스킨스쿠버 업체입니다.
낡은 압축기로, 공기통 3개를 동시에 충전하고 있습니다.
군산 해녀 사고처럼 일산화탄소 등 독성 기체가 공기통으로 들어가더라도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녹취> 직원 : "스킨스쿠버 가게에 가면 다 있습니다. 일일이 있는 집에서 충전을 해올 수 없잖아요."
이 같은 공기통의 폭발력은 약 500톤. 수류탄보다 더 큰 위력을 갖고 있지만,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녹취> 가스공사 : "200kg의 압력으로 충전을 하고 있으니까 굉장한 압력이죠. 굉장히 위험한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압력 10kg 이상의 압축공기는 안전성이 확인된 합법 시설에서만 충전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방호벽 등 합법적인 충전 시설을 갖춘 곳은 전국에 고작 11곳뿐입니다.
더구나, 사설 충전 업체는 관련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사고가 나도 보상을 받기 힘듭니다.
통영시는 전국 최초로 압축공기 불법 충전업체 3곳을 적발해 경찰에 형사 고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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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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