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정전 사고…피해 속출

입력 2011.09.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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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도 정전 때문에 승강기가 멈추는 사고가 3백 건이 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하게 밝혀야 할 건물 조명이 모두 나가버렸습니다.

커피 전문점에도 불이 꺼져 손님들을 받을 수 없고, 미용실에서는 고객들의 머리를 손질하던 그대로 불이 켜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정전 때문에 모든 냉장시설이 멈춰버렸습니다.

<인터뷰> 편의점 주인 : "장사도 못했지만, 음식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게 어떡해야 할지..."

인천에서는 신호등 70여 개가 꺼져 교차로마다 차량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횟집들도 수족관 가동을 못 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인천 계산동 횟집 주인: "이게 무슨 일인지...누가 보상을 해주냐고요.."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가 3백 40건이나 이어져 오늘 오후 내내 소방당국은 출동에 또 출동이었습니다.

그나마 비상 발전기라도 있는 곳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지만, 소규모 공장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한전 경기본부와 인천본부는 오늘은 전력 공급이 부족해 정전 사태가 잇따랐지만, 내일은 발전소를 더 가동해 전력 수급을 맞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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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도 정전 사고…피해 속출
    • 입력 2011-09-15 21:54:36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오늘 오후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도 정전 때문에 승강기가 멈추는 사고가 3백 건이 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하게 밝혀야 할 건물 조명이 모두 나가버렸습니다. 커피 전문점에도 불이 꺼져 손님들을 받을 수 없고, 미용실에서는 고객들의 머리를 손질하던 그대로 불이 켜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정전 때문에 모든 냉장시설이 멈춰버렸습니다. <인터뷰> 편의점 주인 : "장사도 못했지만, 음식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게 어떡해야 할지..." 인천에서는 신호등 70여 개가 꺼져 교차로마다 차량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횟집들도 수족관 가동을 못 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인천 계산동 횟집 주인: "이게 무슨 일인지...누가 보상을 해주냐고요.."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가 3백 40건이나 이어져 오늘 오후 내내 소방당국은 출동에 또 출동이었습니다. 그나마 비상 발전기라도 있는 곳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지만, 소규모 공장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한전 경기본부와 인천본부는 오늘은 전력 공급이 부족해 정전 사태가 잇따랐지만, 내일은 발전소를 더 가동해 전력 수급을 맞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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