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쉽게 돈 버는 법도 없지만 이상할 정도로 싸게 판다는 얘기도 일단 경계하셔야 합니다.
백화점 상품권을 반값에 팔겠다해놓고 돈만 뜯어간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공동 구매 카페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상품권을 절반값에 살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구매 주문이 쇄도하지만, 알고보니 사기였습니다.
최근 한 달여 동안 피해자만 1,600여 명에 금액은 60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7살 이모 씨는, 상품권을 50% 깎아주겠다고 속인 뒤, 부족분을 다음 사람이 낸 돈으로 돌려막고, 실제로는 5% 할인된 상품권을 사서 일부 배송을 하며 의심을 피해왔습니다.
<녹취>유 모씨(피해자) : "배송이 잘 왔어요. 늦었지만... 상품권 구매한다고 한 게 한 7천만 원 되거든요. (그건 아직 못 받으셨어요?) 네."
피의자는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싸게 사려는 구매자들의 심리를 악용했습니다.
구매자 가운데는 상품권 4천여 장, 2억 원 넘게 산 사람도 있습니다.
액면가의 30%를 보증금으로 받고 투자까지 받아 자금을 확보한 뒤, 유명가수 초청 콘서트까지 열어 건실한 사업체로 위장했습니다.
<인터뷰>노세호(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상품권이 배송됐기 때문에 수사가 지연됐으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찰은, 공범 여부와 함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쉽게 돈 버는 법도 없지만 이상할 정도로 싸게 판다는 얘기도 일단 경계하셔야 합니다.
백화점 상품권을 반값에 팔겠다해놓고 돈만 뜯어간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공동 구매 카페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상품권을 절반값에 살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구매 주문이 쇄도하지만, 알고보니 사기였습니다.
최근 한 달여 동안 피해자만 1,600여 명에 금액은 60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7살 이모 씨는, 상품권을 50% 깎아주겠다고 속인 뒤, 부족분을 다음 사람이 낸 돈으로 돌려막고, 실제로는 5% 할인된 상품권을 사서 일부 배송을 하며 의심을 피해왔습니다.
<녹취>유 모씨(피해자) : "배송이 잘 왔어요. 늦었지만... 상품권 구매한다고 한 게 한 7천만 원 되거든요. (그건 아직 못 받으셨어요?) 네."
피의자는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싸게 사려는 구매자들의 심리를 악용했습니다.
구매자 가운데는 상품권 4천여 장, 2억 원 넘게 산 사람도 있습니다.
액면가의 30%를 보증금으로 받고 투자까지 받아 자금을 확보한 뒤, 유명가수 초청 콘서트까지 열어 건실한 사업체로 위장했습니다.
<인터뷰>노세호(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상품권이 배송됐기 때문에 수사가 지연됐으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찰은, 공범 여부와 함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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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값 상품권’ 미끼 60억 사기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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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5 22:06:55
<앵커 멘트>
쉽게 돈 버는 법도 없지만 이상할 정도로 싸게 판다는 얘기도 일단 경계하셔야 합니다.
백화점 상품권을 반값에 팔겠다해놓고 돈만 뜯어간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공동 구매 카페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상품권을 절반값에 살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구매 주문이 쇄도하지만, 알고보니 사기였습니다.
최근 한 달여 동안 피해자만 1,600여 명에 금액은 60억 원이 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7살 이모 씨는, 상품권을 50% 깎아주겠다고 속인 뒤, 부족분을 다음 사람이 낸 돈으로 돌려막고, 실제로는 5% 할인된 상품권을 사서 일부 배송을 하며 의심을 피해왔습니다.
<녹취>유 모씨(피해자) : "배송이 잘 왔어요. 늦었지만... 상품권 구매한다고 한 게 한 7천만 원 되거든요. (그건 아직 못 받으셨어요?) 네."
피의자는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싸게 사려는 구매자들의 심리를 악용했습니다.
구매자 가운데는 상품권 4천여 장, 2억 원 넘게 산 사람도 있습니다.
액면가의 30%를 보증금으로 받고 투자까지 받아 자금을 확보한 뒤, 유명가수 초청 콘서트까지 열어 건실한 사업체로 위장했습니다.
<인터뷰>노세호(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상품권이 배송됐기 때문에 수사가 지연됐으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찰은, 공범 여부와 함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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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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