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獨·호주서 애플에 ‘반격’…소송전 확대?
입력 2011.09.17 (07:39)
수정 2011.09.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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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갤럭시 탭' 판매를 놓고 삼성과 애플 사이에 진행중인 소송전이 더욱 확대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이 독일 법원의 결정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고, 애플은 삼성이 독점해 온 아이폰 부품 계약을 타이완 업체와 새롭게 체결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삼성의 갤럭시탭 10.1의 독일 내 판매와 마케팅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삼성이 애플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갤럭시탭 10.1이 애플의 디자인을 침해하지 않았고 애플의 디자인 특허도 무효라며 항소했습니다.
또 애플 제품들이 삼성의 통신표준에 관한 특허 7건을 침해했다는 소송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이에 맞서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모바일 중앙처리장치 생산 계약을 한 타이완 업체와 새롭게 체결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독점하던 시장을 경쟁체제로 바꾼 것입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다는 점이 이번 결정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삼성전자 전 직원이 아이패드의 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하는 등 언론 홍보전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갤럭시 탭' 판매를 놓고 삼성과 애플 사이에 진행중인 소송전이 더욱 확대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이 독일 법원의 결정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고, 애플은 삼성이 독점해 온 아이폰 부품 계약을 타이완 업체와 새롭게 체결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삼성의 갤럭시탭 10.1의 독일 내 판매와 마케팅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삼성이 애플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갤럭시탭 10.1이 애플의 디자인을 침해하지 않았고 애플의 디자인 특허도 무효라며 항소했습니다.
또 애플 제품들이 삼성의 통신표준에 관한 특허 7건을 침해했다는 소송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이에 맞서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모바일 중앙처리장치 생산 계약을 한 타이완 업체와 새롭게 체결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독점하던 시장을 경쟁체제로 바꾼 것입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다는 점이 이번 결정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삼성전자 전 직원이 아이패드의 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하는 등 언론 홍보전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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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獨·호주서 애플에 ‘반격’…소송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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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7 07:39:49
- 수정2011-09-17 07:53:38
<앵커 멘트>
'갤럭시 탭' 판매를 놓고 삼성과 애플 사이에 진행중인 소송전이 더욱 확대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이 독일 법원의 결정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고, 애플은 삼성이 독점해 온 아이폰 부품 계약을 타이완 업체와 새롭게 체결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삼성의 갤럭시탭 10.1의 독일 내 판매와 마케팅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삼성이 애플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갤럭시탭 10.1이 애플의 디자인을 침해하지 않았고 애플의 디자인 특허도 무효라며 항소했습니다.
또 애플 제품들이 삼성의 통신표준에 관한 특허 7건을 침해했다는 소송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이에 맞서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모바일 중앙처리장치 생산 계약을 한 타이완 업체와 새롭게 체결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독점하던 시장을 경쟁체제로 바꾼 것입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다는 점이 이번 결정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삼성전자 전 직원이 아이패드의 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하는 등 언론 홍보전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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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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