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창] ‘아바’ 노래로 꾸민 ‘맘마미아’ 外

입력 2011.09.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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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룹 '아바'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인상적인 뮤지컬 '맘마미아' 등가 무대에 오릅니다.

유명 피아니스트 '러셀 셔먼'도 4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칩니다.

'문화의 창'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나의 아빠는, 과연 누굴까?"

엄마와 단둘이 살던 딸이 결혼식을 앞두고 아빠를 찾기로 결심하고 결혼 초대장을 보냅니다.

아빠는 젊은 날 엄마의 일기장에서 몰래 훔쳐봤던 3명의 남자 가운데 1명.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노래 20여 곡으로 엮은 뮤지컬 '맘마미아'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합니다.

드럼이 무대 중앙으로 나왔습니다.

어쿠스틱 드럼과 전자 드럼, 그리고 국악 드럼까지.

드럼 아티스트 양태석 씨의 솔로 무대입니다.

드럼이란 악기가 표현해내는 풍부한 소리가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러셀 셔먼이 4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섭니다.

6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셔먼'은 20대에는 인류학을 전공해 '건반 위의 철학자'로도 불립니다.

81살 노 피아니스트는 이번 무대에서 '리스트'와 '슈만'의 곡들을 선보입니다.

중견 피아니스트 박종훈씨가 절정의 기교가 필요한 '리스트'의 곡으로 연주회를 엽니다.

박종훈 씨는 이번 무대에서 야상곡과 왈츠도 곁들였습니다.

80년대 민중미술 1세대 작가들의 목판화와 회화부터,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중견작가들의 최근작까지…

예술과 사회의 접점을 모색해온 한국 리얼리즘 미술의 대표작가 26명의 작품 40여 점을 모았습니다.

미술을 통해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는 자리입니다.

산 속 물길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는 작은 달항아리.

부딪치며 소리 내는 모습이 복잡다단한 인간사를 닮은 듯합니다.

수많은 달항아리 속에서 폭포수는 빛이 되어 쏟아져 내리고,

산과 한글이 어울려 이야기를 담은 거대한 벽이 완성됩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3인치 회화'부터 최근의 대형 설치 작품까지,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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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의 창] ‘아바’ 노래로 꾸민 ‘맘마미아’ 外
    • 입력 2011-09-17 07: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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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룹 '아바'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인상적인 뮤지컬 '맘마미아' 등가 무대에 오릅니다. 유명 피아니스트 '러셀 셔먼'도 4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칩니다. '문화의 창'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나의 아빠는, 과연 누굴까?" 엄마와 단둘이 살던 딸이 결혼식을 앞두고 아빠를 찾기로 결심하고 결혼 초대장을 보냅니다. 아빠는 젊은 날 엄마의 일기장에서 몰래 훔쳐봤던 3명의 남자 가운데 1명.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노래 20여 곡으로 엮은 뮤지컬 '맘마미아'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합니다. 드럼이 무대 중앙으로 나왔습니다. 어쿠스틱 드럼과 전자 드럼, 그리고 국악 드럼까지. 드럼 아티스트 양태석 씨의 솔로 무대입니다. 드럼이란 악기가 표현해내는 풍부한 소리가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러셀 셔먼이 4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섭니다. 6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셔먼'은 20대에는 인류학을 전공해 '건반 위의 철학자'로도 불립니다. 81살 노 피아니스트는 이번 무대에서 '리스트'와 '슈만'의 곡들을 선보입니다. 중견 피아니스트 박종훈씨가 절정의 기교가 필요한 '리스트'의 곡으로 연주회를 엽니다. 박종훈 씨는 이번 무대에서 야상곡과 왈츠도 곁들였습니다. 80년대 민중미술 1세대 작가들의 목판화와 회화부터,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중견작가들의 최근작까지… 예술과 사회의 접점을 모색해온 한국 리얼리즘 미술의 대표작가 26명의 작품 40여 점을 모았습니다. 미술을 통해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는 자리입니다. 산 속 물길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는 작은 달항아리. 부딪치며 소리 내는 모습이 복잡다단한 인간사를 닮은 듯합니다. 수많은 달항아리 속에서 폭포수는 빛이 되어 쏟아져 내리고, 산과 한글이 어울려 이야기를 담은 거대한 벽이 완성됩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3인치 회화'부터 최근의 대형 설치 작품까지,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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