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도 늦더위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정전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력사용량이 늘면서 수급경보 주의가 발령되는 등 온종일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전력수급을 실시간 관리하는 전력거래소 상황실.
오후 2시, 비상 대책을 총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예비율이 4%대로 떨어지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전력거래소 직원 : "수력도 보면 감수능력이 거의 없어. 확인해가지고 다시 한번 해봐."
어제 전력 사용량은 아침부터 전날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급기야 오후 2시 13분에는 순간 최대 전력이 전날보다 50만 킬로와트 높은 6,778만 킬로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예비전력은 안전선 400만 킬로와트에 한참 못 미치는 322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졌고 전력거래소는 수급 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인터뷰>염명천(전력거래소 이사장) : "전기 사용을 자제해 줌으로써 전력 수급안정에 같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후 3시를 넘어서면 전력 수요량이 떨어지지만 어제는 늦게까지 사용량이 줄지 않아 애를 태우다 저녁 6시가 돼서야 주의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녹취>전력거래소 관계자 : "기온이 높으니까 그런 거죠. 기온하고 전력수요하고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요."
전력 당국은 긴급하게 발전량을 56만 킬로와트 늘리는 한편 대기업 등에 협조를 요청해 전력 수요를 300만 킬로와트 줄였습니다.
가까스로 정전사태는 피했지만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어제도 늦더위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정전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력사용량이 늘면서 수급경보 주의가 발령되는 등 온종일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전력수급을 실시간 관리하는 전력거래소 상황실.
오후 2시, 비상 대책을 총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예비율이 4%대로 떨어지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전력거래소 직원 : "수력도 보면 감수능력이 거의 없어. 확인해가지고 다시 한번 해봐."
어제 전력 사용량은 아침부터 전날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급기야 오후 2시 13분에는 순간 최대 전력이 전날보다 50만 킬로와트 높은 6,778만 킬로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예비전력은 안전선 400만 킬로와트에 한참 못 미치는 322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졌고 전력거래소는 수급 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인터뷰>염명천(전력거래소 이사장) : "전기 사용을 자제해 줌으로써 전력 수급안정에 같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후 3시를 넘어서면 전력 수요량이 떨어지지만 어제는 늦게까지 사용량이 줄지 않아 애를 태우다 저녁 6시가 돼서야 주의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녹취>전력거래소 관계자 : "기온이 높으니까 그런 거죠. 기온하고 전력수요하고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요."
전력 당국은 긴급하게 발전량을 56만 킬로와트 늘리는 한편 대기업 등에 협조를 요청해 전력 수요를 300만 킬로와트 줄였습니다.
가까스로 정전사태는 피했지만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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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도 아슬아슬…늦더위 속 전력 수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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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7 10:44:18
<앵커 멘트>
어제도 늦더위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정전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력사용량이 늘면서 수급경보 주의가 발령되는 등 온종일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전력수급을 실시간 관리하는 전력거래소 상황실.
오후 2시, 비상 대책을 총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예비율이 4%대로 떨어지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전력거래소 직원 : "수력도 보면 감수능력이 거의 없어. 확인해가지고 다시 한번 해봐."
어제 전력 사용량은 아침부터 전날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급기야 오후 2시 13분에는 순간 최대 전력이 전날보다 50만 킬로와트 높은 6,778만 킬로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예비전력은 안전선 400만 킬로와트에 한참 못 미치는 322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졌고 전력거래소는 수급 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인터뷰>염명천(전력거래소 이사장) : "전기 사용을 자제해 줌으로써 전력 수급안정에 같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후 3시를 넘어서면 전력 수요량이 떨어지지만 어제는 늦게까지 사용량이 줄지 않아 애를 태우다 저녁 6시가 돼서야 주의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녹취>전력거래소 관계자 : "기온이 높으니까 그런 거죠. 기온하고 전력수요하고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요."
전력 당국은 긴급하게 발전량을 56만 킬로와트 늘리는 한편 대기업 등에 협조를 요청해 전력 수요를 300만 킬로와트 줄였습니다.
가까스로 정전사태는 피했지만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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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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