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정전 때 승강기 안에 갇혔다가 비상벨이나 휴대전화까지 먹통이어서 불안에 떠신 분들 많으신데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은준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119구조대가 정전으로 멈춰선 승강기 문을 엽니다.
<녹취> "어서 나오세요."
<녹취> "고맙습니다."
아이를 안은 여성은 가까스로 어두운 승강기를 빠져 나옵니다.
119 구조대와 상가 건물을 찾아 승강기를 점검해봤습니다.
비상호출 단추를 눌러도 응답이 없습니다.
승강기를 관리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도 승강기 안에서는 아예 불통입니다.
<인터뷰>전성욱(서울시 정릉동) : "죽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방이 어둡고 공간이 협소하다보니까 산소도 떨어지고... 막막할 것 같은..."
낡거나 작은 건물일수록 이렇게 비상 통신 장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어둠 속에 외부 연락망까지 차단되더라도 당황은 금물입니다.
자칫 승강기 문을 강제로 열고 밖으로 몸을 피하다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인터뷰>홍광섭(서울 성북소방서) : "강제적으로 문을 열고 탈출을 시도하면 추락사고나 신체 부위가 문에 끼어 더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승강기 벽을 두드리는 등 고립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이번 정전 때 승강기 안에 갇혔다가 비상벨이나 휴대전화까지 먹통이어서 불안에 떠신 분들 많으신데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은준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119구조대가 정전으로 멈춰선 승강기 문을 엽니다.
<녹취> "어서 나오세요."
<녹취> "고맙습니다."
아이를 안은 여성은 가까스로 어두운 승강기를 빠져 나옵니다.
119 구조대와 상가 건물을 찾아 승강기를 점검해봤습니다.
비상호출 단추를 눌러도 응답이 없습니다.
승강기를 관리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도 승강기 안에서는 아예 불통입니다.
<인터뷰>전성욱(서울시 정릉동) : "죽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방이 어둡고 공간이 협소하다보니까 산소도 떨어지고... 막막할 것 같은..."
낡거나 작은 건물일수록 이렇게 비상 통신 장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어둠 속에 외부 연락망까지 차단되더라도 당황은 금물입니다.
자칫 승강기 문을 강제로 열고 밖으로 몸을 피하다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인터뷰>홍광섭(서울 성북소방서) : "강제적으로 문을 열고 탈출을 시도하면 추락사고나 신체 부위가 문에 끼어 더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승강기 벽을 두드리는 등 고립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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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기 안 정전, ‘당황’ 금물…대처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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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7 21:46:59
<앵커 멘트>
이번 정전 때 승강기 안에 갇혔다가 비상벨이나 휴대전화까지 먹통이어서 불안에 떠신 분들 많으신데요,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은준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119구조대가 정전으로 멈춰선 승강기 문을 엽니다.
<녹취> "어서 나오세요."
<녹취> "고맙습니다."
아이를 안은 여성은 가까스로 어두운 승강기를 빠져 나옵니다.
119 구조대와 상가 건물을 찾아 승강기를 점검해봤습니다.
비상호출 단추를 눌러도 응답이 없습니다.
승강기를 관리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도 승강기 안에서는 아예 불통입니다.
<인터뷰>전성욱(서울시 정릉동) : "죽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방이 어둡고 공간이 협소하다보니까 산소도 떨어지고... 막막할 것 같은..."
낡거나 작은 건물일수록 이렇게 비상 통신 장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어둠 속에 외부 연락망까지 차단되더라도 당황은 금물입니다.
자칫 승강기 문을 강제로 열고 밖으로 몸을 피하다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인터뷰>홍광섭(서울 성북소방서) : "강제적으로 문을 열고 탈출을 시도하면 추락사고나 신체 부위가 문에 끼어 더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승강기 벽을 두드리는 등 고립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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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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