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사의 표명…“사태 수습 후 사퇴”

입력 2011.09.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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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늘 청와대에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를 수습한 뒤 이달 내에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주무 장관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최 장관의 사의는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통해 전달됐습니다.

오후에는 최 장관이 직접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최중경(재경부장관) :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청와대 내부에선 주무부처 장관이 즉각 사퇴를 통해 초유의 정전 사태에 정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도 여전히 강합니다.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사태 수습이 중요하지만 민심 등을 감안할 때 이달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게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의 인식입니다.

정전 사태 관련 긴급한 뒷수습 방안들은 이번주 안에 마무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중경 장관의 거취는 국회 초반 일정이 진행되고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후인 다음주 초쯤이면 가닥이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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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중경, 사의 표명…“사태 수습 후 사퇴”
    • 입력 2011-09-18 21:42:02
    뉴스 9
<앵커 멘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오늘 청와대에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를 수습한 뒤 이달 내에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주무 장관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최 장관의 사의는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통해 전달됐습니다. 오후에는 최 장관이 직접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최중경(재경부장관) :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청와대 내부에선 주무부처 장관이 즉각 사퇴를 통해 초유의 정전 사태에 정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도 여전히 강합니다.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사태 수습이 중요하지만 민심 등을 감안할 때 이달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게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의 인식입니다. 정전 사태 관련 긴급한 뒷수습 방안들은 이번주 안에 마무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중경 장관의 거취는 국회 초반 일정이 진행되고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후인 다음주 초쯤이면 가닥이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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