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해외 입양아·장애인도 취업 시킨다

입력 2011.09.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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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일자리 박람회가 어제 개막돼 이번주 금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이번 박람회엔 특히 해외 입양아나 장애인, 출소자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인 이근화 씨는 사회복지관 같은데서 일한 경험이 고작일 뿐 제대로 된 직장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녹취>이근화(취업준비생): "나라에서 장애인들한테 일자리를 준다고 해놓고 약속을 안 지켜서 장애인들이 취업을 하고 싶어도 못 나가고 있는데요."

이 씨가 지원한 이 회사는 장애인이나 출소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인터뷰>이정옥(사회적 기업 대표): "출소자 같은 경우는 재활교육이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 사회에 적응해서 차별없이 일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해외 입양아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이 단체는 조국을 다시 찾은 해외 입양아들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안순(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 "한국에 와서 정착하고자 하는데 우리가 옛날에 억지로 보내놓고 그 사람들 의지 없이 보냈던 거 아니에요? 이제 와서 살겠다는데 우리가 손을 잡아서 같이 여기서 살면 좋잖아요..."

이번 박람회엔 모두 605 개의 기업이 참가해 1,286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인터뷰>신면호(서울시경제진흥본부장): "새로운 일거리를 만드는 기업들에 대해선 서울시가 인건비를 지원하고 또 여러가지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매진해..."

서울시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을 못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일자리센터의 전문상담사들을 통해 취업이 될 때까지 상담과 알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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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해외 입양아·장애인도 취업 시킨다
    • 입력 2011-09-21 07:13: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일자리 박람회가 어제 개막돼 이번주 금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이번 박람회엔 특히 해외 입양아나 장애인, 출소자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인 이근화 씨는 사회복지관 같은데서 일한 경험이 고작일 뿐 제대로 된 직장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녹취>이근화(취업준비생): "나라에서 장애인들한테 일자리를 준다고 해놓고 약속을 안 지켜서 장애인들이 취업을 하고 싶어도 못 나가고 있는데요." 이 씨가 지원한 이 회사는 장애인이나 출소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인터뷰>이정옥(사회적 기업 대표): "출소자 같은 경우는 재활교육이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 사회에 적응해서 차별없이 일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해외 입양아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이 단체는 조국을 다시 찾은 해외 입양아들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안순(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 "한국에 와서 정착하고자 하는데 우리가 옛날에 억지로 보내놓고 그 사람들 의지 없이 보냈던 거 아니에요? 이제 와서 살겠다는데 우리가 손을 잡아서 같이 여기서 살면 좋잖아요..." 이번 박람회엔 모두 605 개의 기업이 참가해 1,286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인터뷰>신면호(서울시경제진흥본부장): "새로운 일거리를 만드는 기업들에 대해선 서울시가 인건비를 지원하고 또 여러가지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매진해..." 서울시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을 못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일자리센터의 전문상담사들을 통해 취업이 될 때까지 상담과 알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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