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2 ‘토마토 후순위채권’ 불법 판매 파문

입력 2011.09.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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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마토2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모기업 토마토저축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의 상당수를 불법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 인가도 받지 않은채 위험도 높은 후순위채를 팔았다며 고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 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업이 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후순위채 고객들이 회장을 만나겠다며 건물 진입을 시도합니다.

<현장음>오창환(피해자 비상대책위원장): "저축은행이 이게 은행이지 사기꾼 집단이야? BIS가 고무줄이냐고?"

이들은 특히 토마토2 저축은행에서 판매한 후순위채권을 문제삼았습니다.

판매를 한 곳이 토마토2저축은행이어서 문제없는 줄 알았는데 사태가 터지고 나서 보니 토마토저축은행의 채권이었다는 겁니다.

<녹취>후순위채권 고객: "(토마토)2(의 후순위채권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지금 딱 보여주니까... 이거 (토마토)1이면 저희 잘못이 없습니다. 이러니까 날벼락이죠."

토마토2 저축은행은 판매인가를 받지 않은 곳으로 모기업의 후순위채권 판매는 불법입니다.

토마토저축은행측은 토마토2가 위임을 받아 팔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합니다.

<녹취>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 "지점이 서로 달라 일부 위임을 받아 고객에게 설명하고 팔았습니다."

금융당국은 토마토2 저축은행의 불법판매 여부에 대해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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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2 ‘토마토 후순위채권’ 불법 판매 파문
    • 입력 2011-09-21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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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마토2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모기업 토마토저축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의 상당수를 불법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매 인가도 받지 않은채 위험도 높은 후순위채를 팔았다며 고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 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업이 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후순위채 고객들이 회장을 만나겠다며 건물 진입을 시도합니다. <현장음>오창환(피해자 비상대책위원장): "저축은행이 이게 은행이지 사기꾼 집단이야? BIS가 고무줄이냐고?" 이들은 특히 토마토2 저축은행에서 판매한 후순위채권을 문제삼았습니다. 판매를 한 곳이 토마토2저축은행이어서 문제없는 줄 알았는데 사태가 터지고 나서 보니 토마토저축은행의 채권이었다는 겁니다. <녹취>후순위채권 고객: "(토마토)2(의 후순위채권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지금 딱 보여주니까... 이거 (토마토)1이면 저희 잘못이 없습니다. 이러니까 날벼락이죠." 토마토2 저축은행은 판매인가를 받지 않은 곳으로 모기업의 후순위채권 판매는 불법입니다. 토마토저축은행측은 토마토2가 위임을 받아 팔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합니다. <녹취>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 "지점이 서로 달라 일부 위임을 받아 고객에게 설명하고 팔았습니다." 금융당국은 토마토2 저축은행의 불법판매 여부에 대해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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