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43만 명…3시간내 대처 필수”

입력 2011.09.21 (12:44) 수정 2011.09.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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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이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뇌경색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뇌경색환자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43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고령화에 따라 뇌경색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경색 환자가 연평균 4.2%씩 증가해 지난 2006년 37만 천 명에서, 지난해에는 43만 7천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70대 이상 환자는 14만 9천 명에서 21만 4천 명으로 4년 만에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 명당 남성은 907명으로 여성 883명보다 많았습니다.

뇌경색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06년 4천 6백억원에서 지난해 8천억원으로 연평균 15.1% 늘었습니다.

국민보험공단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뇌경색증 환자 수가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뇌경색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손상이 오는 질환으로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 초기 증상이 있다면 적어도 3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일주일에 나흘은 하루에 30분이상 운동을 해야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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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경색 43만 명…3시간내 대처 필수”
    • 입력 2011-09-21 12:44:01
    • 수정2011-09-22 08: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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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이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뇌경색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뇌경색환자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43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고령화에 따라 뇌경색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경색 환자가 연평균 4.2%씩 증가해 지난 2006년 37만 천 명에서, 지난해에는 43만 7천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70대 이상 환자는 14만 9천 명에서 21만 4천 명으로 4년 만에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 명당 남성은 907명으로 여성 883명보다 많았습니다. 뇌경색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06년 4천 6백억원에서 지난해 8천억원으로 연평균 15.1% 늘었습니다. 국민보험공단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뇌경색증 환자 수가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뇌경색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손상이 오는 질환으로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 초기 증상이 있다면 적어도 3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일주일에 나흘은 하루에 30분이상 운동을 해야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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