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왕 포기, 팀 배팅 주력”
입력 2011.09.21 (13:10)
수정 2011.09.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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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29)가 홈런왕을 포기했다.
이대호는 지난 2006년 홈런 26개로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22년 만에 타자 트리플 크라운(타격·홈런·타점 1위)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44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롯데의 '거포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올시즌 역시 2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이 부문 선두인 삼성 최형우(29개)를 3개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거포' 이대호에게 홈런왕은 양보할 수 없는 타이틀이다.
그러나 이대호는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정확한 타격을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것도 16일 청주 한화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때릴 정도로 방망이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홈런 타자에서 타점 기계로의 변신을 택했다.
이대호는 "홈런 타이틀은 솔직히 말해 포기했다"며 "타점을 많이 올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지난 20일 SK와의 사직 홈경기에서도 이대호는 2안타를 때려냈으나 모두 단타였다.
1회말 공격에서는 배트를 앞으로 뿌리듯 가볍게 때려 중견수 앞으로 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그의 말 그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철저한 팀 배팅이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장타 욕심을 버리고 간결한 스윙으로 물꼬를 트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롯데는 이대호를 비롯해 타선이 팀배팅에 주력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덕분에 SK를 5-4로 꺾고 닷새 만에 2위로 복귀했다.
이대호는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지난 2006년 홈런 26개로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22년 만에 타자 트리플 크라운(타격·홈런·타점 1위)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44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롯데의 '거포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올시즌 역시 2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이 부문 선두인 삼성 최형우(29개)를 3개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거포' 이대호에게 홈런왕은 양보할 수 없는 타이틀이다.
그러나 이대호는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정확한 타격을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것도 16일 청주 한화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때릴 정도로 방망이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홈런 타자에서 타점 기계로의 변신을 택했다.
이대호는 "홈런 타이틀은 솔직히 말해 포기했다"며 "타점을 많이 올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지난 20일 SK와의 사직 홈경기에서도 이대호는 2안타를 때려냈으나 모두 단타였다.
1회말 공격에서는 배트를 앞으로 뿌리듯 가볍게 때려 중견수 앞으로 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그의 말 그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철저한 팀 배팅이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장타 욕심을 버리고 간결한 스윙으로 물꼬를 트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롯데는 이대호를 비롯해 타선이 팀배팅에 주력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덕분에 SK를 5-4로 꺾고 닷새 만에 2위로 복귀했다.
이대호는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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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홈런왕 포기, 팀 배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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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1 13:10:55
- 수정2011-09-21 14:45:0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29)가 홈런왕을 포기했다.
이대호는 지난 2006년 홈런 26개로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22년 만에 타자 트리플 크라운(타격·홈런·타점 1위)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44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롯데의 '거포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올시즌 역시 2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이 부문 선두인 삼성 최형우(29개)를 3개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거포' 이대호에게 홈런왕은 양보할 수 없는 타이틀이다.
그러나 이대호는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정확한 타격을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것도 16일 청주 한화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때릴 정도로 방망이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홈런 타자에서 타점 기계로의 변신을 택했다.
이대호는 "홈런 타이틀은 솔직히 말해 포기했다"며 "타점을 많이 올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지난 20일 SK와의 사직 홈경기에서도 이대호는 2안타를 때려냈으나 모두 단타였다.
1회말 공격에서는 배트를 앞으로 뿌리듯 가볍게 때려 중견수 앞으로 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그의 말 그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철저한 팀 배팅이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장타 욕심을 버리고 간결한 스윙으로 물꼬를 트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롯데는 이대호를 비롯해 타선이 팀배팅에 주력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덕분에 SK를 5-4로 꺾고 닷새 만에 2위로 복귀했다.
이대호는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지난 2006년 홈런 26개로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하면서 22년 만에 타자 트리플 크라운(타격·홈런·타점 1위)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44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롯데의 '거포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올시즌 역시 2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이 부문 선두인 삼성 최형우(29개)를 3개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거포' 이대호에게 홈런왕은 양보할 수 없는 타이틀이다.
그러나 이대호는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정확한 타격을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것도 16일 청주 한화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때릴 정도로 방망이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홈런 타자에서 타점 기계로의 변신을 택했다.
이대호는 "홈런 타이틀은 솔직히 말해 포기했다"며 "타점을 많이 올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지난 20일 SK와의 사직 홈경기에서도 이대호는 2안타를 때려냈으나 모두 단타였다.
1회말 공격에서는 배트를 앞으로 뿌리듯 가볍게 때려 중견수 앞으로 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그의 말 그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철저한 팀 배팅이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장타 욕심을 버리고 간결한 스윙으로 물꼬를 트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롯데는 이대호를 비롯해 타선이 팀배팅에 주력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덕분에 SK를 5-4로 꺾고 닷새 만에 2위로 복귀했다.
이대호는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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