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자 행보 잰걸음

입력 2011.09.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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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권과 야권 시민단체의 지지를 각각 받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이 오늘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당 경선 후보 선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석연 변호사가 오늘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지지를 받으면서 서울 시장 보선 후보로 공식 추대됐습니다.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 등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오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변호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석연 변호사는 수도 서울의 이전을 무산시켰다는 자부심을 갖고 서울을 살리기 위해 시민사회세력과 함께 하겠다며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범야권 후보로 꼽히는 박원순 변호사도 오늘 출마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습니다.

박 변호사는 서울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구체적인 정책으로 전시성 토건예산 삭감과 복지와 환경 등에 대한 투자,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습니다.

박 변호사 측은 앞으로 경선 캠프를 개방해 누구든 선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 밖에 있는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여야는 당 후보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유력후보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오늘 헌신과 희생의 각오로 출마 여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 최고위원은 내일쯤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첫 토론회를 연 민주당 천정배, 박영선, 추미애 의원과 신계륜 전 의원 등 경선 후보 4명은 오늘도 두차례 토론회 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일단 당 후보를 선출한 뒤 시민사회단체 후보들과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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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후보자 행보 잰걸음
    • 입력 2011-09-21 1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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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권과 야권 시민단체의 지지를 각각 받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이 오늘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당 경선 후보 선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석연 변호사가 오늘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지지를 받으면서 서울 시장 보선 후보로 공식 추대됐습니다.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 등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오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변호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석연 변호사는 수도 서울의 이전을 무산시켰다는 자부심을 갖고 서울을 살리기 위해 시민사회세력과 함께 하겠다며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범야권 후보로 꼽히는 박원순 변호사도 오늘 출마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습니다. 박 변호사는 서울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구체적인 정책으로 전시성 토건예산 삭감과 복지와 환경 등에 대한 투자,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습니다. 박 변호사 측은 앞으로 경선 캠프를 개방해 누구든 선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 밖에 있는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여야는 당 후보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유력후보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오늘 헌신과 희생의 각오로 출마 여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 최고위원은 내일쯤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첫 토론회를 연 민주당 천정배, 박영선, 추미애 의원과 신계륜 전 의원 등 경선 후보 4명은 오늘도 두차례 토론회 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일단 당 후보를 선출한 뒤 시민사회단체 후보들과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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