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5호 ‘로키’ 日 관통…사상자 300명 넘어

입력 2011.09.22 (06:01) 수정 2011.09.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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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로키'가 일본 열도를 사흘째 강타하면서 사상자 수가 300명을 넘었습니다.

어젯밤부터 최고 4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린 일본 동북지방 일대에서는 곳곳에서 강이 범람했습니다.

이 때문에 후쿠시마현 고리야마 등지에서 주택 2000동 이상이 침수됐습니다.

또, 미야기현에는 쓰나미 이재민들이 수용된 가설 주택 수십 곳이 물이 잠겼습니다.

인명피해도 크게 늘어나 현재까지 사망 10명, 실종 5명, 중경상을 입은 부상자는 310여 명에 이른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어젯밤 한때 빗물이 스며들면서 원자로 1호기의 경우 지하 오염수 수위가 한때 40센티미터 정도 상승했지만, 다행히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도쿄전력을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태풍 로키는 일본 열도를 완전히 벗어났지만,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데다 어제부터 이라라키현 등지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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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15호 ‘로키’ 日 관통…사상자 300명 넘어
    • 입력 2011-09-22 06:01:20
    • 수정2011-09-22 16:21:46
    국제
태풍 '로키'가 일본 열도를 사흘째 강타하면서 사상자 수가 300명을 넘었습니다. 어젯밤부터 최고 4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린 일본 동북지방 일대에서는 곳곳에서 강이 범람했습니다. 이 때문에 후쿠시마현 고리야마 등지에서 주택 2000동 이상이 침수됐습니다. 또, 미야기현에는 쓰나미 이재민들이 수용된 가설 주택 수십 곳이 물이 잠겼습니다. 인명피해도 크게 늘어나 현재까지 사망 10명, 실종 5명, 중경상을 입은 부상자는 310여 명에 이른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어젯밤 한때 빗물이 스며들면서 원자로 1호기의 경우 지하 오염수 수위가 한때 40센티미터 정도 상승했지만, 다행히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도쿄전력을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태풍 로키는 일본 열도를 완전히 벗어났지만,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데다 어제부터 이라라키현 등지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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