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일자리의 양 못지 않게 질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사장이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노인 구직자와 업체가 만나는 자리입니다.
<현장음>"전에 뭐 하셨던 일 있으세요? 젊었을때요?"
구직게시판에서 눈을 뗄 줄 모르더니,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 아예 이력서까지 만듭니다.
<인터뷰>홍성안(66살): "능력이 되면 내가 벌어서 쓰고 남으면 자식이나 손주들한테 과자라도 좀 사주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수는 307만 여명, 1년 전보다 18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일을 하려는 노인이 늘고 노인 일자리도 많아진 결과입니다.
<인터뷰>김예자(79살/공원 관리): "여기서 일하면 돈도 벌고 건강도 좋아지고 친구들도 사귀고 너무 좋아요."
60대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만 명이 증가해 1년 3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청소나 경비 등 임금이 적은 직종에 치우쳐 있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인터뷰>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양극화 고령화 현상을 감안할 때 고령자 취업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회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과 질을 모두 아우르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는 점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더 많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일자리의 양 못지 않게 질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사장이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노인 구직자와 업체가 만나는 자리입니다.
<현장음>"전에 뭐 하셨던 일 있으세요? 젊었을때요?"
구직게시판에서 눈을 뗄 줄 모르더니,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 아예 이력서까지 만듭니다.
<인터뷰>홍성안(66살): "능력이 되면 내가 벌어서 쓰고 남으면 자식이나 손주들한테 과자라도 좀 사주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수는 307만 여명, 1년 전보다 18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일을 하려는 노인이 늘고 노인 일자리도 많아진 결과입니다.
<인터뷰>김예자(79살/공원 관리): "여기서 일하면 돈도 벌고 건강도 좋아지고 친구들도 사귀고 너무 좋아요."
60대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만 명이 증가해 1년 3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청소나 경비 등 임금이 적은 직종에 치우쳐 있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인터뷰>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양극화 고령화 현상을 감안할 때 고령자 취업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회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과 질을 모두 아우르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는 점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더 많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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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노인 증가…질 개선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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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2 06:46:05
<앵커 멘트>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일자리의 양 못지 않게 질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사장이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노인 구직자와 업체가 만나는 자리입니다.
<현장음>"전에 뭐 하셨던 일 있으세요? 젊었을때요?"
구직게시판에서 눈을 뗄 줄 모르더니,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 아예 이력서까지 만듭니다.
<인터뷰>홍성안(66살): "능력이 되면 내가 벌어서 쓰고 남으면 자식이나 손주들한테 과자라도 좀 사주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수는 307만 여명, 1년 전보다 18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일을 하려는 노인이 늘고 노인 일자리도 많아진 결과입니다.
<인터뷰>김예자(79살/공원 관리): "여기서 일하면 돈도 벌고 건강도 좋아지고 친구들도 사귀고 너무 좋아요."
60대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만 명이 증가해 1년 3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청소나 경비 등 임금이 적은 직종에 치우쳐 있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인터뷰>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양극화 고령화 현상을 감안할 때 고령자 취업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회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과 질을 모두 아우르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는 점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더 많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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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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