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기차보다 빠른 차? 기적 같은 생존 外
입력 2011.09.22 (08:07)
수정 2011.09.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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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뚝 떨어진 기온에, 우울한 경제 소식들로 마음이 무거운데요,
하지만, 기적이란 건 언제든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대형사고 한가운데서 살아남은 기적같은 순간, 굿모닝 지구촌 첫 소식입니다.
<리포트>
선로를 달리는 기차 앞으로, 하얀 밴 한 대가 나보란 듯 지나가는데요,
기차보다 빠르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굉음을 내며, 기차에 차량 뒷부분을 받히는데~
다행히 일단 선로는 벗어나네요~
또 이 운전자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는데요,
하지만 정지 신호 위반으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19일 새벽,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사고인데, 바로 그 며칠 전 있었던 이 사고도 기억하시죠?
같은 선로였습니다.
이렇게 일주일내 두 번이나 사고가 나니~, 충돌 예방책을 놓고 논란마저 일고 있다네요.
거꾸로 뒤집힌 채, 꼼짝않는 롤러코스터...
자세히 보니, 두 명이 타고 있네요.
트랙터까지 동원했건만, 비 온 뒤라 땅이 물러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직접 올라간 구조대원이 끈을 묶어 롤러코스터를 끌어내릴 때까지, 모처럼 나들이나왔던 부자는 15미터 상공에서 30여분 간을 거꾸로 앉아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생 구타한 경찰관들 기소
한 남성이 다른 두 남성에게 마구 구타당합니다.
그런데, 때리고 있는 남성들은 다름아닌 경찰들이었습니다.
지난해 봄, 이른바 3월의 광란이란 대학 농구 대회 당시, 매릴린드 대학팀이 듀크대를 이기자 신이 난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이를 축하하던 중이라는데요,
그 와중에 이 학생이, 말을 탄 경찰과 말을 때렸다는 겁니다.
대배심은, 폭행과 직권 남용으로 경찰들은 기소했지만, 학생은 무혐의 처리했다네요.
미국, 법원 안 총격전
트렌치 코트에 다리엔 권총집을 찬 이 남성, 액션 영화라도 찍는 걸까요?
건물 곳곳을 활보하더니 한 사무실로 들어가, 총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놀란 직원들은 책상 아래로 숨거나, 다른 곳으로 급히 도망치는데요,
지난 주 미국 아칸사스주 법원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입니다.
이 남성이 찾아다닌 판사는 다행히 안에 없었다고 하고요,
이 남성은 결국 법원 마당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 이민자 소동
도로로 쏟아져나오는 사람들, 건물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는 인파도 물결을 이루는데요,
경찰의 진압을 피하려는 행동이지만, 반대편 도로에선 성난 주민들의 돌 세례가 쏟아집니다.
모두 다, 이들 아프리카 난민들이, 자신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는 수용소에 불을 질렀기 때문인데, 본토보다 아프리카에 더 가까운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는, 원주민보다 많은, 2만 5천 명의 튀니지인과 리비아인 수만 명이 유럽행을 꿈꾸며 기거중입니다.
스웨덴, '새끼 고양이 구출 대작전!'
화면을 가득채운 이 귀여운 고양이는, 슈퍼마켓 지하의 15센티미터짜리 콘크리트관에 갇힌 지 나흘이나 됐다는데요,
전문가 다섯 명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이렇게,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꼬박 이틀을 쏟아부은 뒤에야, 무사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우울한 경제 소식들로 마음이 무거운데요,
하지만, 기적이란 건 언제든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대형사고 한가운데서 살아남은 기적같은 순간, 굿모닝 지구촌 첫 소식입니다.
<리포트>
선로를 달리는 기차 앞으로, 하얀 밴 한 대가 나보란 듯 지나가는데요,
기차보다 빠르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굉음을 내며, 기차에 차량 뒷부분을 받히는데~
다행히 일단 선로는 벗어나네요~
또 이 운전자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는데요,
하지만 정지 신호 위반으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19일 새벽,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사고인데, 바로 그 며칠 전 있었던 이 사고도 기억하시죠?
같은 선로였습니다.
이렇게 일주일내 두 번이나 사고가 나니~, 충돌 예방책을 놓고 논란마저 일고 있다네요.
거꾸로 뒤집힌 채, 꼼짝않는 롤러코스터...
자세히 보니, 두 명이 타고 있네요.
트랙터까지 동원했건만, 비 온 뒤라 땅이 물러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직접 올라간 구조대원이 끈을 묶어 롤러코스터를 끌어내릴 때까지, 모처럼 나들이나왔던 부자는 15미터 상공에서 30여분 간을 거꾸로 앉아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생 구타한 경찰관들 기소
한 남성이 다른 두 남성에게 마구 구타당합니다.
그런데, 때리고 있는 남성들은 다름아닌 경찰들이었습니다.
지난해 봄, 이른바 3월의 광란이란 대학 농구 대회 당시, 매릴린드 대학팀이 듀크대를 이기자 신이 난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이를 축하하던 중이라는데요,
그 와중에 이 학생이, 말을 탄 경찰과 말을 때렸다는 겁니다.
대배심은, 폭행과 직권 남용으로 경찰들은 기소했지만, 학생은 무혐의 처리했다네요.
미국, 법원 안 총격전
트렌치 코트에 다리엔 권총집을 찬 이 남성, 액션 영화라도 찍는 걸까요?
건물 곳곳을 활보하더니 한 사무실로 들어가, 총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놀란 직원들은 책상 아래로 숨거나, 다른 곳으로 급히 도망치는데요,
지난 주 미국 아칸사스주 법원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입니다.
이 남성이 찾아다닌 판사는 다행히 안에 없었다고 하고요,
이 남성은 결국 법원 마당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 이민자 소동
도로로 쏟아져나오는 사람들, 건물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는 인파도 물결을 이루는데요,
경찰의 진압을 피하려는 행동이지만, 반대편 도로에선 성난 주민들의 돌 세례가 쏟아집니다.
모두 다, 이들 아프리카 난민들이, 자신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는 수용소에 불을 질렀기 때문인데, 본토보다 아프리카에 더 가까운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는, 원주민보다 많은, 2만 5천 명의 튀니지인과 리비아인 수만 명이 유럽행을 꿈꾸며 기거중입니다.
스웨덴, '새끼 고양이 구출 대작전!'
화면을 가득채운 이 귀여운 고양이는, 슈퍼마켓 지하의 15센티미터짜리 콘크리트관에 갇힌 지 나흘이나 됐다는데요,
전문가 다섯 명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이렇게,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꼬박 이틀을 쏟아부은 뒤에야, 무사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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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2 08:07:30
- 수정2011-09-22 08: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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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에, 우울한 경제 소식들로 마음이 무거운데요,
하지만, 기적이란 건 언제든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대형사고 한가운데서 살아남은 기적같은 순간, 굿모닝 지구촌 첫 소식입니다.
<리포트>
선로를 달리는 기차 앞으로, 하얀 밴 한 대가 나보란 듯 지나가는데요,
기차보다 빠르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굉음을 내며, 기차에 차량 뒷부분을 받히는데~
다행히 일단 선로는 벗어나네요~
또 이 운전자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는데요,
하지만 정지 신호 위반으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19일 새벽,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사고인데, 바로 그 며칠 전 있었던 이 사고도 기억하시죠?
같은 선로였습니다.
이렇게 일주일내 두 번이나 사고가 나니~, 충돌 예방책을 놓고 논란마저 일고 있다네요.
거꾸로 뒤집힌 채, 꼼짝않는 롤러코스터...
자세히 보니, 두 명이 타고 있네요.
트랙터까지 동원했건만, 비 온 뒤라 땅이 물러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직접 올라간 구조대원이 끈을 묶어 롤러코스터를 끌어내릴 때까지, 모처럼 나들이나왔던 부자는 15미터 상공에서 30여분 간을 거꾸로 앉아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생 구타한 경찰관들 기소
한 남성이 다른 두 남성에게 마구 구타당합니다.
그런데, 때리고 있는 남성들은 다름아닌 경찰들이었습니다.
지난해 봄, 이른바 3월의 광란이란 대학 농구 대회 당시, 매릴린드 대학팀이 듀크대를 이기자 신이 난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이를 축하하던 중이라는데요,
그 와중에 이 학생이, 말을 탄 경찰과 말을 때렸다는 겁니다.
대배심은, 폭행과 직권 남용으로 경찰들은 기소했지만, 학생은 무혐의 처리했다네요.
미국, 법원 안 총격전
트렌치 코트에 다리엔 권총집을 찬 이 남성, 액션 영화라도 찍는 걸까요?
건물 곳곳을 활보하더니 한 사무실로 들어가, 총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놀란 직원들은 책상 아래로 숨거나, 다른 곳으로 급히 도망치는데요,
지난 주 미국 아칸사스주 법원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입니다.
이 남성이 찾아다닌 판사는 다행히 안에 없었다고 하고요,
이 남성은 결국 법원 마당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 이민자 소동
도로로 쏟아져나오는 사람들, 건물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는 인파도 물결을 이루는데요,
경찰의 진압을 피하려는 행동이지만, 반대편 도로에선 성난 주민들의 돌 세례가 쏟아집니다.
모두 다, 이들 아프리카 난민들이, 자신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는 수용소에 불을 질렀기 때문인데, 본토보다 아프리카에 더 가까운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는, 원주민보다 많은, 2만 5천 명의 튀니지인과 리비아인 수만 명이 유럽행을 꿈꾸며 기거중입니다.
스웨덴, '새끼 고양이 구출 대작전!'
화면을 가득채운 이 귀여운 고양이는, 슈퍼마켓 지하의 15센티미터짜리 콘크리트관에 갇힌 지 나흘이나 됐다는데요,
전문가 다섯 명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이렇게,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꼬박 이틀을 쏟아부은 뒤에야, 무사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우울한 경제 소식들로 마음이 무거운데요,
하지만, 기적이란 건 언제든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대형사고 한가운데서 살아남은 기적같은 순간, 굿모닝 지구촌 첫 소식입니다.
<리포트>
선로를 달리는 기차 앞으로, 하얀 밴 한 대가 나보란 듯 지나가는데요,
기차보다 빠르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굉음을 내며, 기차에 차량 뒷부분을 받히는데~
다행히 일단 선로는 벗어나네요~
또 이 운전자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는데요,
하지만 정지 신호 위반으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19일 새벽,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사고인데, 바로 그 며칠 전 있었던 이 사고도 기억하시죠?
같은 선로였습니다.
이렇게 일주일내 두 번이나 사고가 나니~, 충돌 예방책을 놓고 논란마저 일고 있다네요.
거꾸로 뒤집힌 채, 꼼짝않는 롤러코스터...
자세히 보니, 두 명이 타고 있네요.
트랙터까지 동원했건만, 비 온 뒤라 땅이 물러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직접 올라간 구조대원이 끈을 묶어 롤러코스터를 끌어내릴 때까지, 모처럼 나들이나왔던 부자는 15미터 상공에서 30여분 간을 거꾸로 앉아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생 구타한 경찰관들 기소
한 남성이 다른 두 남성에게 마구 구타당합니다.
그런데, 때리고 있는 남성들은 다름아닌 경찰들이었습니다.
지난해 봄, 이른바 3월의 광란이란 대학 농구 대회 당시, 매릴린드 대학팀이 듀크대를 이기자 신이 난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이를 축하하던 중이라는데요,
그 와중에 이 학생이, 말을 탄 경찰과 말을 때렸다는 겁니다.
대배심은, 폭행과 직권 남용으로 경찰들은 기소했지만, 학생은 무혐의 처리했다네요.
미국, 법원 안 총격전
트렌치 코트에 다리엔 권총집을 찬 이 남성, 액션 영화라도 찍는 걸까요?
건물 곳곳을 활보하더니 한 사무실로 들어가, 총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놀란 직원들은 책상 아래로 숨거나, 다른 곳으로 급히 도망치는데요,
지난 주 미국 아칸사스주 법원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입니다.
이 남성이 찾아다닌 판사는 다행히 안에 없었다고 하고요,
이 남성은 결국 법원 마당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 이민자 소동
도로로 쏟아져나오는 사람들, 건물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는 인파도 물결을 이루는데요,
경찰의 진압을 피하려는 행동이지만, 반대편 도로에선 성난 주민들의 돌 세례가 쏟아집니다.
모두 다, 이들 아프리카 난민들이, 자신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는 수용소에 불을 질렀기 때문인데, 본토보다 아프리카에 더 가까운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는, 원주민보다 많은, 2만 5천 명의 튀니지인과 리비아인 수만 명이 유럽행을 꿈꾸며 기거중입니다.
스웨덴, '새끼 고양이 구출 대작전!'
화면을 가득채운 이 귀여운 고양이는, 슈퍼마켓 지하의 15센티미터짜리 콘크리트관에 갇힌 지 나흘이나 됐다는데요,
전문가 다섯 명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이렇게,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꼬박 이틀을 쏟아부은 뒤에야, 무사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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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윤영란 기자의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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