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책’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

입력 2011.09.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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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 현장과 생생한 증언을 담은 책이 일본 도서관협회의 선정 도서로 뽑혔습니다.

일본 역사에는 없는 진실이 이런 책을 통해서라도 일본인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

그간의 생생한 기록과 가슴뭉클한 사연이 담긴 책, <20년간의 수요일>이 일본 도서관협회의 선정도서로 채택했습니다.

일본 도서관협회는 매년 신간의 15%를 선정도서로 정하는데, 공공도서관 등이 비치 목록을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일본 내 반대와 항의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인터뷰>오카다(일본 도서관협회 담당자) : "좌,우 여러가지 가치관이 있겠지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선정했습니다."

위안부 관련 내용은 중.고교 역사교과서에도 없는 일본 내에서는 사라진 역삽니다.

그래서 이번 선정은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이화정(출판사 대표) : "일본 민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적 진실이 밝혀지기 원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생각..."

앞으로 일본 내 공공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등에서도 <20년간의 수요일>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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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책’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
    • 입력 2011-09-22 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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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 현장과 생생한 증언을 담은 책이 일본 도서관협회의 선정 도서로 뽑혔습니다. 일본 역사에는 없는 진실이 이런 책을 통해서라도 일본인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 그간의 생생한 기록과 가슴뭉클한 사연이 담긴 책, <20년간의 수요일>이 일본 도서관협회의 선정도서로 채택했습니다. 일본 도서관협회는 매년 신간의 15%를 선정도서로 정하는데, 공공도서관 등이 비치 목록을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일본 내 반대와 항의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인터뷰>오카다(일본 도서관협회 담당자) : "좌,우 여러가지 가치관이 있겠지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선정했습니다." 위안부 관련 내용은 중.고교 역사교과서에도 없는 일본 내에서는 사라진 역삽니다. 그래서 이번 선정은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이화정(출판사 대표) : "일본 민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적 진실이 밝혀지기 원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생각..." 앞으로 일본 내 공공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등에서도 <20년간의 수요일>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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