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안전성 검증 안된 살충제 뿌려

입력 2011.09.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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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선진국에서 퇴출된 살충제가 우리나라에 살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의원은 식약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질병관리본부와 10개 지자체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선진국에서 퇴출된 성분이 들어간 살충제를 방역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이 방역에 사용한 문제의 성분은 피리미포스메칠과 바이오레스메츠린, 퍼메트린 등 13종류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관련해, 13종 가운데 12종은 구매한 사실조차 없으며 방역에 쓰인 퍼메트린 성분 살충제는 조만간 사용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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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안전성 검증 안된 살충제 뿌려
    • 입력 2011-09-22 15:27:45
    사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선진국에서 퇴출된 살충제가 우리나라에 살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의원은 식약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질병관리본부와 10개 지자체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선진국에서 퇴출된 성분이 들어간 살충제를 방역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이 방역에 사용한 문제의 성분은 피리미포스메칠과 바이오레스메츠린, 퍼메트린 등 13종류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관련해, 13종 가운데 12종은 구매한 사실조차 없으며 방역에 쓰인 퍼메트린 성분 살충제는 조만간 사용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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