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하원, 총리 측근 체포 동의안 부결

입력 2011.09.22 (2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하원은 오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측근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하원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 소속 마르코 밀라네세 의원의 면책 특권 유지 여부에 대한 비밀 투표를 실시해 찬성 312표, 반대 305표로 가결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밀라네세 의원은 정부 기관의 의사 결정에 개입해 이권을 챙길 목적으로 결성된 비밀 조직에서 활동해 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밀라노 검찰은 밀라네세 의원에 대한 수사와 별도로,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정적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동생이 소유한 신문에 전화 통화 도청 기록을 넘긴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태리 하원, 총리 측근 체포 동의안 부결
    • 입력 2011-09-22 20:24:22
    국제
이탈리아 하원은 오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측근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하원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 소속 마르코 밀라네세 의원의 면책 특권 유지 여부에 대한 비밀 투표를 실시해 찬성 312표, 반대 305표로 가결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밀라네세 의원은 정부 기관의 의사 결정에 개입해 이권을 챙길 목적으로 결성된 비밀 조직에서 활동해 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밀라노 검찰은 밀라네세 의원에 대한 수사와 별도로,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정적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동생이 소유한 신문에 전화 통화 도청 기록을 넘긴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