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존엄사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온 이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는 말기 암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환자는 드물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관암 말기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임종이 닥쳤을 때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합니다.
<인터뷰>말기 담관암 환자 : "제 임종을 제가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을 때 의식이 있을 때..."
하지만, 존엄사의 대부분은 환자가 직접 선택하기 보다 가족들이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합니다.
서울대병원의 조사 결과, 연명치료를 거부한 말기 암 환자 중 환자 본인이 연명치료를 거부하겠다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경우는 5.5%에 불과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환자의 의식이 나빠졌기 때문이 가장 많았고, 전신상태 악화와 가족이 임종 임박 사실을 알리지 않아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허대석(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할지 안할지 여부는 환자가 의사표현을 문서로 남기고, 그 뜻을 의료진이 따라주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관습 상 말기 암 환자 네명 중 한명만 가족이 환자에게 임종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는 가족간의 소통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떤 형태의 임종을 맞이할지에 대해선 환자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임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존엄사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온 이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는 말기 암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환자는 드물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관암 말기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임종이 닥쳤을 때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합니다.
<인터뷰>말기 담관암 환자 : "제 임종을 제가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을 때 의식이 있을 때..."
하지만, 존엄사의 대부분은 환자가 직접 선택하기 보다 가족들이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합니다.
서울대병원의 조사 결과, 연명치료를 거부한 말기 암 환자 중 환자 본인이 연명치료를 거부하겠다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경우는 5.5%에 불과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환자의 의식이 나빠졌기 때문이 가장 많았고, 전신상태 악화와 가족이 임종 임박 사실을 알리지 않아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허대석(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할지 안할지 여부는 환자가 의사표현을 문서로 남기고, 그 뜻을 의료진이 따라주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관습 상 말기 암 환자 네명 중 한명만 가족이 환자에게 임종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는 가족간의 소통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떤 형태의 임종을 맞이할지에 대해선 환자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임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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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스스로 존엄사 선택 5.5% 불과
-
- 입력 2011-09-22 22:04:18
<앵커 멘트>
존엄사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온 이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는 말기 암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환자는 드물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관암 말기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임종이 닥쳤을 때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합니다.
<인터뷰>말기 담관암 환자 : "제 임종을 제가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을 때 의식이 있을 때..."
하지만, 존엄사의 대부분은 환자가 직접 선택하기 보다 가족들이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합니다.
서울대병원의 조사 결과, 연명치료를 거부한 말기 암 환자 중 환자 본인이 연명치료를 거부하겠다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경우는 5.5%에 불과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환자의 의식이 나빠졌기 때문이 가장 많았고, 전신상태 악화와 가족이 임종 임박 사실을 알리지 않아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허대석(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할지 안할지 여부는 환자가 의사표현을 문서로 남기고, 그 뜻을 의료진이 따라주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관습 상 말기 암 환자 네명 중 한명만 가족이 환자에게 임종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는 가족간의 소통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떤 형태의 임종을 맞이할지에 대해선 환자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임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존엄사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온 이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는 말기 암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환자는 드물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담관암 말기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임종이 닥쳤을 때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합니다.
<인터뷰>말기 담관암 환자 : "제 임종을 제가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을 때 의식이 있을 때..."
하지만, 존엄사의 대부분은 환자가 직접 선택하기 보다 가족들이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합니다.
서울대병원의 조사 결과, 연명치료를 거부한 말기 암 환자 중 환자 본인이 연명치료를 거부하겠다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경우는 5.5%에 불과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환자의 의식이 나빠졌기 때문이 가장 많았고, 전신상태 악화와 가족이 임종 임박 사실을 알리지 않아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허대석(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할지 안할지 여부는 환자가 의사표현을 문서로 남기고, 그 뜻을 의료진이 따라주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관습 상 말기 암 환자 네명 중 한명만 가족이 환자에게 임종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리는 가족간의 소통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떤 형태의 임종을 맞이할지에 대해선 환자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임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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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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